AI 영상분석 전문기업 씨이랩(대표이사 이우영)이 NGS 정밀진단 플랫폼 전문기업 엔젠바이오(대표이사 최대출)와 인공지능(AI) 기반 정밀의료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씨이랩과 엔젠바이오는 지난 15일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AI 기술을 활용한 정밀진단 플랫폼 유전변이 검출성능 및 해석 정확도 향상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헬스케어 데이터 및 예측모델 향상 △상호 협력 분야에서 공동의 이익을 위한 공동 사업 협력 등 정밀진단 데이터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양 사는 엔젠바이오의 정밀진단 플랫폼에 씨이랩의 AI 영상분석 기술을 적용해 정상세포와 암세포를 정확히 구분하는 영상인식 알고리즘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 측정이 어려웠던 표적치료제 및 면역치료제 관련 바이오마커를 훨씬 정확하게 검출하는 동반진단 제품을 개발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우영 씨이랩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으로 고해상도 AI 영상분석 기술을 적용한 검체정보모델 측정성 향상 기술을 개발해 양 사의 기술과 데이터 가치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헬스케어 빅데이터가 통합되고, AI 학습모델 관리기술이 적용되면서 새로운 시장 리더십이 생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이사는 “NGS 데이터 축적에 따라 이를 정밀하고 고도화하기 위한 AI의 역할이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하며 “현재 확보한 암유전자 데이터를 비롯한 정밀진단 데이터 연구개발을 통해 진단 정확도를 향상해 맞춤치료 솔루션의 형태로 진화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