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치료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 에버엑스㈜(대표이사: 윤찬)가 지난 1일, 자사의 국내 최초 근골격계 질환 디지털 치료 솔루션인 MORA(모라)의 사용성 강화를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대표기업 이지케어텍(대표이사: 위원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에버엑스 윤찬 대표와 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근골격계 질환에서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고도화 및 시장 활성화에 함께 뜻을 모으고, 국내 최초의 근골격계 질환 디지털 치료 솔루션인 MORA를 이지케어텍 병원정보시스템(HIS)에 연동하여 의료진의 사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버엑스의 MORA가 양질의 HIS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이지케어텍 의료정보시스템과 연동되면, 실제 진료 환경에서의 의료진의 처방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여, 국내 근골격계 질환에서의 디지털 치료 솔루션 상용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MORA는 근골격계 질환에 특화된 AI 기술 및 의학적 근거에 기반한 광범위한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디지털 치료 솔루션이다. 현 근골격계 질환의 진료 환경에서 재활운동치료가 경제적, 물리적 한계로 환자의 접근성이 낮다는 점을 해소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근골격계 환자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전문의 처방을 기반한 비대면 운동치료를 받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찬 에버엑스 대표는 “MORA는 앞서 주요 병원들에서의 베타 테스트를 통해 많은 의료진과 환자에서 높은 만족도와 잠재력을 확인한 솔루션으로, 주요 근골격계 질환에서의 MORA 솔루션 기반 디지털 치료제 개발도 연내 허가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며 “이번 업무 협약이 MORA의 빠른 공급과 상용화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유럽 등 디지털 치료제(DTx) 시장이 활성화된 국가들에서도 의료진이 기존의 처방 시스템에 별도의 DTx 솔루션을 추가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시장 확대의 저해 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데, 기존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해 의료진의 편의성을 높여 궁극적으로 MORA 사용 기회를 더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이사는 “당사와 에버엑스와의 협력을 계기로 헬스케어 서비스 사용자들에게 근골격계 질환에 관하여 더욱 정확하고 맞춤화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 모델을 갖춘 유능한 스타트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미래 먹거리와 신규 수익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MORA는 연내 허가를 목표로 주요 근골격계 질환에서의 MORA 솔루션 기반 디지털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며, 이후 관절 영역별 주요 질환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5년 내 30개까지 적응증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독일에도 상표 출원을 진행했으며 미국 현지에는 법인 설립까지 완료해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을 세우고 있는 만큼 근골격계 분야의 글로벌 디지털 치료 솔루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