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의 이재문 사장 및 주요 임원진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뇌 질환 치료제 신약 기업 카이노스메드(284620)는 이재문 사장을 비롯해 주요 임원진 5명이 자사주 매입을 시작했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국내 증시가 약세장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카이노스메드의 주가도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주주가치 제고 및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사장과 임원진들이 직접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4월 이기섭 대표의 자사주 매입에 이어 올해에만 사장 및 임원진 4명이 자사주를 사들인 것이다. 앞으로도 임원진과 특수관계인들은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 등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카이노스메드는 KM-819를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미국에서는 파킨슨병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오는 10월 다계통위축증 임상2상 개시를 앞두고 있다. 2014년 중국 장수아이디에 기술이전 된 에이스치료제(ACC007)는 지난 1월부터 중국시장에 판매되고 있으며, 로열티만 50억~1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회사의 최근 성과와는 다르게 국내주식시장의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주가부양 및 책임경영강화를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이라며 “이번 유상증자에도 이재문 사장은 실권 없이 120% 초과 청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카이노스메드는 주주와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도 여의도 코스탁협회 한국거래소 별관에서 주주들과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주주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