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지난 18일 연구·교육·행정 복합동인 ‘라파엘관’ 축복식 및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라파엘관은 연면적 1만5,431㎡, 건축면적 2,096㎡,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로 교수 연구실과 전공의 숙소를 포함해 교육·연구시설, 기획행정지원부서 등이 한곳에 모인 연구·교육·행정 복합동으로 꾸며졌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라파엘관의 명칭은 ‘하느님의 치유’라는 의미로 널리 알려진 ‘대천사 라파엘(Archangel Raphael)’의 이름에 따왔다.
특히 1인 1실의 교수 연구실을 확보해 의료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의학발전을 위한 교육과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 △전공의 숙소(3인 1실) △의학도서실 △영상정보실 △영상판독실 등을 비롯해 △피트니스룸 △휴게실(교수·전공의) △샤워실 등 편의시설과 △대회의실 △회의실 △컨퍼런스룸 △미팅룸 등을 별도로 구성했다.
이날 인천성모병원 라파엘관 축복식 및 개관식은 정신철 천주교 인천교구장(주교), 이용권 Fr. 천주교 인천교구총대리, 이화성 가톨릭중앙의료원장, 김현수 Fr.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장, 최승혜 은평성모병원장, 임정수 Sr. 성빈센트병원장, 김용남 Fr. 대전성모병원장, 빙상섭 Fr. ㈜해성유앤아이 대표 등 내부인사와 차준택 부평구청장, 홍순옥 부평구의회 의장 등 외부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홍보영상, 기념사, 감사패 수여, 테이프커팅 등으로 진행됐다. 공식행사 후에는 참석자들의 라파엘관 투어가 이어졌다.
정신철 천주교 인천교구장은 이날 축사에서 “라파엘관 개관을 통해 모든 인천성모병원 의료진들은 자신이 꿈꾸고 희망하는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정진해 나아가는 ‘장인정신’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주길 바란다”며 “단순히 테크닉을 익히고 매너리즘에 빠지는 것을 넘어 의료인만이 가질 수 있는 본인 고유의 장인정신을 찾길 바란다. 자신의 분야에서의 의학 연구 활동은 지역사회와 인류 전체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고, 이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일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열악했던 의료진 연구실 등 환경과 시설 개선은 의료진들의 연구 활동 함양과 자긍심 향상, 우수한 인재 확보 등을 위한 병원의 숙원사업이었다”고 평가하고 “이번 복합연구동 라파엘관 개관은 교수 연구실, 전공의 숙소, 의학도서실 등 환경 개선을 통한 의료의 질적 향상과 학문적 연구에 더욱 매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