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원이 지난 1일부터 원내·외 연구자에게 CDM(Common Data Model, 공통데이터모델) 기반 의료 빅데이터 분석을 지원하는 ‘개방형 CDM 분석센터’를 문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CDM은 의료기관들이 보유한 서로 다른 구조의 의료데이터를 표준화·익명화된 형태로 변환한 분산형 데이터 모델이다. CDM을 기반으로 한 분산연구망은 비식별화된 데이터를 이용하여 분석 결과만을 제공하므로 환자의 개인정보 유출 없이 안전하다는 강점이 있다.
이번 개방형 CDM 분석센터 개소로 아주대의료원은 그간 개인정보보호 등의 문제로 활용하기 어려웠던 의료데이터에 외부 기업이나 기관의 연구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해 관련 연구와 사업 기회를 증대할 예정이다.
박래웅 센터장(의료정보학과 교수)은 “개방형 CDM 분석센터는 의료원 내·외부 연구자가 다양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바이오 헬스 산업 발전의 요람이 되어 우수한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연구자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개방형 CDM 분석센터 이용을 원하는 연구자는 센터 홈페이지(https://rtrod.org)에서 승인 절차를 거친 후 방문 또는 원격 방식으로 데이터 분석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