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향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최근 열린 2022년 헌혈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임지향 교수는 은평성모병원 혈액원장 및 수혈관리실장으로 재직하며 안전한 수혈을 위한 관리체계 구축 및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한 국가 혈액관리 정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 교수는 병원 내에서 수혈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수혈전산시스템을 개발하고, 전자의무기록을 활용한 이상반응 사례 수집 및 보고에 힘써 수혈정책 확립에 앞장서고 있다. 또, 수혈의학클리닉을 개설해 수술 전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수혈 관리를 시행함으로써 적정한 수혈이 이뤄지도록 하는 중이다.
특히, 국내 혈소판 수혈의 안전성 확보에 대한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혈소판 관리 대책을 제시함으로써 수혈 안전 감시체계와 정책발전의 기초를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임지향 교수는 “수혈은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는 필수적인 치료법으로 이를 위한 안정적인 혈액 공급과 안전한 수혈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안전하고 적정한 수혈 관리체계 정착을 위해 임상과 연구 모든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헌혈자의 날은 2021년 혈액관리법 개정을 통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으며, 올해 첫 기념행사에서는 헌혈과 안전한 혈액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와 함께 여러 분야에서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