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근 인제대 상계백병원 천식알러지센터 교수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22 유럽 알레르기 임상면역학회(EAACI, European Academy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Congress’에 초청되어 ‘천식 관리에서의 바이오마커 역할’에 대해 강의했다.
이번 연례 총회는 ‘One health approach(최적의 건강을 제공하기 위한 다학제적 접근)’라는 주제로 124개국 13,000여 명 의사들이 현장과 온라인을 통해 참석했다. 김창근 교수는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의 추천과 천식바이오마커의 기술개발에 대한 연구를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아 초청됐다.
김창근 교수는 강의에서 ‘천식 관리에 있어 바이오마커로서의 호산구 과립 단백질의 역할(Roles of eosinophil granule proteins as a biomarker in managing asthma)’에 관해 발표했으며, 천식의 진단과 치료의 효과판정 및 모니터링을 기존보다 쉽고 정확히 함으로써 맞춤치료를 통한 천식관리 수준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제시했다.
김창근 교수는 “이번 학회에 참석은 서구의 발전된 알레르기 분야 석학들과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였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한국의 연구와 학문적 발전을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현재 상계백병원 천식알러지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창근 교수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SCI급 100여 편의 논문을 포함해 총 15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활발한 연구결과 발표 및 강의를 하고 있으며, 올해 천식 진단 기술을 신의료기술로 등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