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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 뇌혈전제거용 스텐트 '트롬바' 허가
  • 우승훈 기자
  • 등록 2022-07-13 14:59:34
  • 수정 2022-07-13 1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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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혈전제거용·뇌동맥류 치료용 스텐트로 국내 의료기기 기업 최초 국산화 성공

시지바이오는 혈전제거용 스텐트 '트롬바(Tromba)'의 제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그간 100% 수입 제품에 의존해 왔던 혈전제거용 스텐트의 첫 국산화 성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뇌혈관 스텐트는 뇌졸중 치료 등에 사용되는 핵심기기다. 국내 뇌혈관 스텐트 시장 규모는 약 319억원으로, 뇌혈전제거용 스텐트 가 약 84억원, 뇌동맥류 스텐트 시장이 약 235억원이다. 그러나 그간 국내 시장에서 국산 제품은 전무해 전량 수입 제품을 사용해 왔다.


이번에 허가된 트롬바는 급성기 뇌경색 치료에 사용되는 회수성 스텐트다. 혈전으로 인해 두개 내 혈관이 폐색된 허혈성 뇌졸중 환자, 혈관용해제인 플라즈미노겐 활성제(t-PA)에 부적합하거나 해당 요법에 실패했던 환자를 대상으로 혈전을 제거해 혈류를 복원시킨다.


직선 와이어에 나선 형태로 말린 스텐트가 결합된 '나선형 판형' 구조로 유연성이 높아 굴곡진 혈관에도 진입이 가능하며, 방사선 불투과성 와이어가 스텐트에 함께 엮어져 있어 시술 후 방사선 촬영을 통해 시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트롬바의 허가로 시지바이오는 2019년 개발에 성공한 뇌동맥류 치료용 스텐트인 '알파 스텐트(α-stent)'까지 국내 의료기기 기업 최초로 뇌혈관 스텐트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알파 스텐트에 이어 혈전제거용 스텐트 트롬바의 국내 최초 개발이라는 연이은 성과로 국내 의료기기 기업 최초의 뇌혈관 스텐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차세대 스텐트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수입 제품의 국산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뇌혈관 환자들에게 우수한 제품으로 합리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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