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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 치료 고실내 주사용 복합제 개량신약 개발 박차
  • 김광학 기자
  • 등록 2022-07-08 10:05:40
  • 수정 2022-07-08 1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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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재상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2022년 ‘창의·도전 연구기반지원사업’ 신규 과제에 선정

한재상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난청 치료를 위한 고실내 주사용 복합제 개발 신약 개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연구는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2년 ‘창의·도전 연구기반지원사업’ 신규 과제에 선정되었으며, 한 교수는 2025년 6월 말까지 사업비 2억 1000만원을 지원 받아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청력 장애를 유발하는 난치성 질환인 돌발성 난청, 소음성 난청, 메니에르 병의 치료는 현재 고실내 스테로이드 주입술(고막을 통해 약물을 직접 중이에 주입해서  달팽이관을 통해 내이 쪽으로 약이 흡수되도록 하는 치료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절반의 환자는 온전한 청력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어, 대안의 치료법이 요구되고 있다.


이를 위해 한재상 교수는 개량신약에 활용할 후보물질에 대한 선행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동물실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하였다. 한 교수는 “현재 고막을 통해  직접 약을 전달하는 고실내 주입술은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투여하는 약은 혈관주사에 사용하는 주사제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며 “고실내 주사용 약제를 연구하고, 궁극적으로는 전 임상 연구 및 인체 안전성 평가까지 완료하여 복합제 개량신약을 개발하고자 한다. 연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성공률이 절반에 머물고 있는 급성 난청 질환 치료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한재상 교수는 이비인후과에서 귀질환을 세부전공으로 하고 있으며, 난청, 이명 및 어지럼증 치료를 위한 기초 및 임상연구를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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