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티지엠피 계열사 브이티바이오는 현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되는 VT301의 임상 1상 시험이 계획대로 진행 중에 있다고 6일 밝혔다.
브이티바이오의 관계자는 국내 임상 1상 시험이 하반기에 완료 예정으로 그 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 상반기내 다음 단계의 임상시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이티바이오는 최근 미국에서도 VT301의 동결버전에 대한 임상시험 승인을 FDA CBER에서 받았다. 특히 올해 하반기 특허로 출원 예정인 세포 동결에 대한 기술은 브이티바이오가 자체적인 실험실(LMO 2등급)을 만들어 운영하면서 만들어낸 결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브이티바이오의 VT301은 조절 T세포를 체내에서 추출해 항원 특이적인 조절 T세포로 개선시켜 체내에 다시 투여하는 세포치료제다. 세포치료제는 일반적으로 살아있는 세포를 사용하게 된다.
그래서 세포치료제는 거리와 시간의 큰 제약을 받게 되며 이 허들을 넘기 위해 동결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때 발생하는 문제가 동결과정에서 세포가 사멸 등의 영향을 받는다. 이 조건에 대한 노하우가 결국 세포치료제의 상용화에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브이티바이오는 VT301의 동결보호제에 대한 연구를 실험실 설립부터 진행해 매우 다양한 조건에 대한 데이터가 있다. 동결보호제는 환자에게 세포치료제를 최종으로 투여 시 독성이 없어야 하는데 최근 이러한 조건에 충족한 동결 보호제의 조건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 신규 국제 특허를 출원 할 것이라고 브이티바이오의 관계자는 밝혔다.
실제로 브이티바이오는 지난 미국임상 신청 시 이 동결보호제를 포함해 승인을 받게됐고 이 외에도 VT301의 배양 한계점 돌파를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브이티바이오의 관계자는 “개발된 기술과 성과들을 바탕으로 최종 자가면역질환들을 포함하는 다양한 면역 불균형에 따른 퇴행성 질환에 플랫폼 기술로 접근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브이티바이오가 국내에서 진행 중인 임상시험은 마지막 환자 투여가 남아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