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총장 최양희)는 지난 26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사업에 선정됐다.
의료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사업은 복지부·교육부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 사업이며 의대(의학)-공대(정보통신기술·인공지능)-병원(현장·데이터) 간 의료인공지능 분야 학과 융합과정 운영을 통해 학사·석사·박사 전 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림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최대 24.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한림대학교는 의료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사업의 3대 목표로 △의료 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할 창의적 혁신 인재 양성 △병원 및 산업계 현장 수요를 반영한 의료 인공지능 교육 환경 조성 △산·학·연·병 네트워크 기반 의료 AI 수준별 실전형 전문인력 배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본 사업에 한림대춘천성심병원·한림대성심병원·한림대강남성심병원·한림대한강성심병원·한림대동탄성심병원 등 한림대의료원 산하 5개 병원이 모두 참여하여 의료현장의 수요를 전달하고 인턴십 및 현장실습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맞춤형 실무인재를 양성한다.
그리고 한림대의료원이 보유한 데이터 레이크 클라우드 플랫폼 ‘히어로’(HERO:Harmonic Integrated Research Platform)를 사용하여 259만명, 191TB 용량의 Real World Data를 활용한 현장중심의 실무형 인재양성 교육 환경을 구현하여 교육과정의 전문성과 실용성을 제고 할 예정이다.
사업단장을 맡은 이재준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병원장은 “최근 의료 인공지능의 활발한 연구와 관련 산업의 급속한 성장에 비해 이를 뒷받침할 인재의 공급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러한 인재의 공급 부족은 관련 연구와 산업의 성장 속도를 더디게 하여 결국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게 된다. 한림대는 본 사업을 통해 미래의 신산업을 견인할 현장중심형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