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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사회
마취 적정성평가 1등급, 종합병원 51.2%·전문병원 9.6%
  • 김광학 기자
  • 등록 2022-05-27 12:03:21
  • 수정 2022-05-27 12: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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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역별 1등급 기관은 서울 43개, 경인권 49개, 경상권 51개, 전라권 17개, 충청권 16개, 강원권 5개, 제주권 5개

의료기관의 마취 의료행위 질이 전반적으로 향상됐으나, 상급병원과 중소병원의 격차는 여전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종합병원의 마취 의료 질이 좋아졌지만, 전문병원은 마취 분야 인력·시설 등 구조적인 면에서 부족함이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심평원은 마취 의료서비스 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의료 질을 개선하기 위해 2018년 1차 마취 적정성 평가를 시행했고, 이번에 평가 대상을 전문병원(병원급)으로 확대해 2차 평가를 했다. 총 387개 의료기관의 종합점수는 평균 87.4점으로 1차 평가보다 5.2점 올랐다. 상급종합병원은 0.7점 오른 97.4점을 받았고, 종합병원은 88.5점으로 8.3점 향상됐다. 전문병원은 73.5점을 받았다.

평가 대상기관 중 1등급(95점 이상) 기관의 비율은 51.2%로 1차 평가 대비 6.9%포인트 증가했다. 5등급(65점 미만) 기관은 11.0%로 1차 평가보다 8.2%포인트 감소했다. 24개 기관은 평가지표를 충족하지 못해 등급 제외로 분류됐다.


상급종합병원은 45개 기관 중 40개 기관(88.9%)이 1등급 판정을 받았다. 종합병원은 266개 기관 중 141개(53.0%), 전문병원은 52개 기관 중 5개(9.6%)가 1등급으로 분류됐다. 권역별 1등급 기관은 서울 43개, 경인권 49개, 경상권 51개, 전라권 17개, 충청권 16개, 강원권 5개, 제주권 5개 등이다.


심평원은 이번에 처음으로 마취 적정성 평가를 받은 전문병원에 대해 "마취 전 환자평가 실시율 등 과정 부분은 비교적 잘 시행되고 있으나, 인력·시설·장비 등 구조 부분은 상급종합병원이나 종합병원과 비교해 다소 낮은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심평원은 "향후 전문병원 의료질 향상을 위해 개별 안내를 하고 차기 평가부터 기관별 등급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조 부분 평가지표의 하나인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1인당 월평균 마취 시간은 전체 149.8시간으로, 1차 평가 대비 5.7시간 줄었다.


역시 구조 부분 평가지표인 회복실 운영여부는 전체 387개 기관 중 270개 기관(69.8%)이 충족, 1차 평가보다 9.0%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종합병원이 67.8%로 12.5%포인트 상승했다. 상급종합병원은 100%, 전문병원은 55.4%를 기록했다.


과정 평가지표인 마취 전 환자평가 실시율은 전체 평균 96.8%로 1차 평가보다 0.4%포인트 올랐다. 전문병원도 96.0%를 기록했다. 결과 평가지표인 마취 중·후 정상체온 유지 환자 비율은 전체 평균 89.7%로, 1차 평가보다 2.7%포인트 높아졌다.


심평원은 27일 홈페이지(www.hira.or.kr)와 '건강정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2021년 마취 적정성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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