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657억원, 영업이익 234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 15.1%, 19.4% 증가했다.
이는 일반의약품(OTC), 해외사업부, 전문의약품(ETC), 헬스케어사업부, 동국생명과학(자회사)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의약품 부문은 지난 해 코로나19로 약국 방문이 줄어들면서 전반적으로 어려웠으나, 1분기에 잇몸약 ‘인사돌’, 상처치료제 ‘마데카솔’, 먹는 치질약 ‘치센’ 등이 성장세를 이끌며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수출(해외사업부) 부문에서는 글리코펩티드 계열의 항생제 원료의약품인 ‘테이코플라닌’이 기존 수출국가(일본, 터키, 스페인, 방글라데시 등)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전문의약품 부문에서는 고지혈증 복합제 ‘로수탄젯’과 ‘피타론에프’ ‘아토반듀오’ 등 만성질환 치료제들이 성장을 주도했다. 국내 최초 액상형 골다공증 치료제인 ‘마시본에스액’을 중심으로 관련 약물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DPP-4 억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출시로 당뇨 영역에서도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