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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용 교수, 스크립스 연구소와 ‘미국 국립보건원 P01 Grant’ 참여
  • 김광학 기자
  • 등록 2022-04-08 11:05:04
  • 수정 2022-04-08 1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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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간 약 12만 달러의 연구비 지원받을 예정... 자가 면역 질환과 같은 각종 질병과 연관성 규명

최진용 가톨릭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교수 연구팀이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에서 지원하는 집단연구 P01 Grant 에 참여하게 됐다.


최진용 교수가 참여중인 P01 Grant에서는 ‘Transcription factor regulation of CD4 and CD8 T cell effector and memory differentiation and function (CD4와 CD8 세포에서 효과기 세포와 기억 세포의 분화와 기능에 관여하는 전사인자 조절)’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최 교수는 본 연구 그룹에서 B세포를 도와 체액성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TFH(여포보조세포, Follicular Helper T cells)의 전사 조절 네트워크를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에 TFH의 분화를 유도하는 핵심 전사인자로 알려진 Bcl6(B cell lymphoma 6)의 기능을 규명하고, Bcl6의 표적 인자들을 발굴하여 이 유전자들이 TFH의 분화 과정에서 어떠한 작용을 하는지 밝혀내는 것이다.


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얻어진 결과를 바탕으로 바이러스 감염 및 백신에 대한 면역 반응 등 인간 면역체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가 면역 질환과 같은 각종 질병과의 연관성을 밝힘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이 연구가 치료제나 백신 개발에 도움이 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최진용 교수는 선행연구 ‘Bcl-6 is the nexus transcription factor of T follicular helper cells via repressor-of-repressor circuits’를 《Nature Immunology, (IF:25.6)》에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최진용 교수가 참여 중인 P01 Grant는 미국 스크립스 연구소(The Scripps Research Institute)의 매튜 핍킨(Matthew Pipkin) 교수가 라호야 면역학 연구소(La Jolla Institute for Immunology, LJI)의 셰인 크로티(Shane Crotty) 교수,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UCSD)의 아난다 골드레스(Ananda Goldrath) 교수와 연구 그룹을 구성, 지난 2020년 NIH에서 수주해 연구를 진행 중이다. 최진용 교수 연구팀은 스크립스 연구소로부터 4년간 약 12만 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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