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암환자의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5일 신관 3층 회의실에서‘공예(퀼트)연계 암환자 사회복귀 프로그램’입학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매주 화요일 총 6주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암환자를 대상으로 공예(퀼트)활동과 연계해 일상 활력 제고, 정서적 지지 및 사회경제적 활동을 통한 향후 자립 기회를 탐색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퀼트를 이용해 다양한 작품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게 되며, 프로그램 수료 후 플리마켓 등에 참여해 자신이 만든 제품을 판매하는 등 사회경제적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최고의 퀼트 전문가인 퀼트마을 협동조합 김은주 이사장이 암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2019년 기준 우리나라 암유병자는 215만 명에 이르고 있어 암 치료 후 건강한 사회복귀는 개인과 가정 그리고 사회에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향후 다양한 사회복귀 프로그램을 운영해 암환자의 사회복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2020년부터 지자체, 창업진흥원, 사회적경제기업 등과 협력해 암환자 사회적경제조직 설립 및 지원, 메이커 스페이스를 통한 창작품 제작 지원 등 암환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