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인 휴젤이 약 1200억원 규모 유럽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영국에 본격 진출한다.휴젤은 22일(현지시간) 영국의약품규제청(MHRA)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영국은 유럽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주요 5개국(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가운데 가장 큰 시장이다. 시장 규모만 약 1200억원으로 추산된다.특히 유럽 내 타국가 대비 HCP(의료전문가)의 수가 많아 병원 등 전통 채널 외에도 신규 채널을 통한 보툴리눔 톡신 시술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휴젤은 이번 허가로 2분기 내 영국 현지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 유럽에서의 빠른 시장 점유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월 유럽의약품안전관리기구연합체(HMA)의 품목허가 의견 수령 및 프랑스 품목허가 획득 이후 이달 23일 유럽향 보툴렉스 첫 선적을 진행했다.
휴젤 관계자는 "영국은 유럽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이라며 "이번 허가 획득은 유럽 시장에서의 휴젤의 기업 입지 확대에 매우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휴젤은 올해 유럽 주요 11개국에서 보툴렉스를 론칭하고 내년까지 유럽 36개국 진출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