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대표 조욱제)과 VIP동물의료센터(원장 최이돈)가 반려동물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제다큐어 심화 연구 진행을 통한 장기 안전성 확보, 웨비나·심포지엄 등 제품 설명회 운영, 마케팅 및 판촉 자문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제다큐어 이외에 동물용의약품 신약 개발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신약 ‘제다큐어’는 현재 유한양행을 통해 전국 동물병원에서 처방되고 있으며, 네오딘 바이오벳을 통해 시판 후 연구가 한창이다.
유한양행은 제다큐어 출시에 이어 소비자 대상 사료 브랜드 ‘윌로펫’을 런칭하고, 최근 SB바이오팜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유한벳’이라는 동물병원 전용 처방사료, 의약품, 의약외품 브랜드를 런칭하는 등 반려동물 분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VIP 동물의료센터는 2004년 동대문점을 시작으로 성북점, 청담점, 노원점, 서초점까지 현재 5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또한, 동물한방재활센터, 수술센터, 줄기세포센터, 고양이 전문 클리닉, 응급의학과, 경영지원본부를 갖췄으며 70여 명의 수의사를 비롯해 180여 명의 스태프가 근무하고 있다.
VIP동물의료센터 최이돈 원장은 “ 유한양행과 반려동물을 향한 심도 깊은 연구활동을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의 진료와 임상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유한양행 반려동물 사업을 담당하는 정동균 특목사업부장(전무)은 “유한양행은 국민보건 향상과 직결되는 의약품 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그리고 최근 반려동물용품 및 의약품 사업에도 주력하여 반려동물산업 향상에 이바지 하고, 미래의 지속 성장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지난 17일 강원도 원주시청에서 용마로지스, 원주시, 원주시약사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원주시 폐의약품의 원활한 수거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과 금중식 용마로지스 사장, 조종용 원주시 부시장, 장용명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개발상임이사, 문상덕 원주시약사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 수거 체계를 개선해 시민들의 폐의약품 배출 편의성을 제고하고, 환경 보호와 시민들의 건강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원주시는 폐의약품 수거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계획 수립, 환경 구축 등 폐의약품 수거사업을 총괄한다. 원주시약사회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이 약국을 통해 원활하게 수거될 수 있도록 약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홍보 활동을 실시한다.
동아제약은 원주시 폐의약품 수거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수거함 및 관련 용품 지원과 행정 지원 전반을 담당한다. 용마로지스는 약국에 모인 폐의약품을 수거하고 보관해 운반 업체에 인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은 2018년 4,690톤으로 추정된다.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6,700톤의 폐의약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 폐의약품 수거 및 처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동아제약과 용마로지스, 대한약사회는 지난해 10월 폐의약품 수거를 위한 ‘건강하고 안전한 동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폐의약품 수거사업의 첫걸음으로 충청남도 당진시와 폐의약품 수거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3월부터 폐의약품 수거함을 당진시 약국 등에 배포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폐의약품은 약국이나 보건소 등을 통해 수거되어야 하지만 쓰레기통, 하수구 등에 버려져 환경 오염과 생태계 교란을 일으켜,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며 “폐의약품 수거사업을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해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폐의약품이 체계적으로 수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