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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오미크론 전용 2가 부스터 후보물질 2상임상 접종 시작
  • 김광학 기자
  • 등록 2022-03-11 15:03:36
  • 수정 2022-03-12 00: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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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미크론 전용 부스터와 기존 백신 조합…미국서 참가자 약 375명 등록 예상

메신저 RNA(mRNA) 치료제 및 백신 분야 선도 바이오테크 기업인 모더나(Moderna)는 자사 오미크론 전용 부스터 후보물질(mRNA-1273.529)과 기존 코로나19 백신(mRNA-1273)을 조합한 오미크론 전용 2가 부스터 후보물질(mRNA-1273.214)의 임상 2상에서 첫 번째 시험대상자에 대한 접종을 실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스테판 방셀(Stéphane Bancel) 모더나 CEO는 “오미크론 전용 후보물질과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을 조합한 2가 부스터 후보물질 연구를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모더나의 mRNA 플랫폼은 새롭게 출현하는 변이에 대해 맞춤형 백신을 신속하고 유연하게 개발할 수 있게 해준다. 모더나는 계속해서 바이러스 (변이) 보다 앞서 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생성된 데이터를 가을 부스터 접종 시즌을 준비하는 공중 보건 당국과 공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의 연구의 확장인 이번 연구는, 모더나 코로나19 백신(mRNA-1273) 1·2차 기초 접종 및 mRNA-1273의 50µg 용량 부스터샷 접종을 최소 3개월 전에 완료한 만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mRNA-1273.214 1회 접종 후의 면역원성, 안전성 및 반응성을 평가한다. 모더나는 약 375명의 참가자를 등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미국내 약 20개 기관에서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모더나는 미국에서 오미크론 전용 부스터 후보물질(mRNA-1273.529)을 임상 2상 시험을 통해 평가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영국국립보건연구원(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Research, NIHR)과 공동으로 영국에서 mRNA-1273.529 후보물질의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본 연구에서도 곧 mRNA-1273.214 투여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지난 7(현지시각) 모더나테라퓨틱스는 세계 각국의 보건을 위협하고 있는 최우선 병원균들을 표적으로 겨냥한 15개 백신 프로그램을 글로벌 공공보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오는 2025년까지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여기에는 코로나19뿐만 아니라 에이즈(AIDS), 니파(Nipah) 바이러스, 지카 바이러스 등이 포함된다.

 

또 다양한 백신을 추가로 개발하는 데 목표를 둔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mRNA 액세스’(mRNA Access)를 도입키로 했다.

 

‘mRNA 액세스란 연구자들이 모더나가 보유한 mRNA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 새롭게 증가하고 있거나(emerging) 소외되고 있는 감염성 질환에 대응하는 새로운 백신의 개발을 돕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와 함께 모더나는 AMC(Advanced Market Commitment 사전시장공약)에 따라 92개 중저소득 국가들을 위해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과 코백스 퍼실리티에서 자사가 보유한 코로나19’ 백신 관련특허를 강제하지 않겠다는 내용으로 자사의 특허서약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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