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이 중국 에 진출한다. 중국 시장에 들어가는 국내 고혈압 복합제로는 아모잘탄이 최초다.
10일 회사 측에 따르면, 북경한미약품(총경리 임해룡)이 지난달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아모잘탄 시판허가를 받았다. 마케팅 전략 등의 준비를 거쳐 오는 10월 중국 전역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최초의 복합신약 아모잘탄은 고혈압을 치료하는 두 가지 성분(암로디핀+로잘탄)을 결합한 제품. 한미약품은 아모잘탄,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아모잘탄엑스큐 등으로 구성된 ‘아모잘탄패밀리’로 지난 10년간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아모잘탄 관련 후속임상 연구논문이 SCI급 국제 학술지에 14건 게재되는 등 탄탄한 토대를 갖추고 있다. 북경한미는 이번 아모잘탄 시판허가를 계기로 어린이약품 중심으로 구축돼 있는 사업모델을 성인 대상으로 확대하는 등 주력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