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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이즌 ‘크리스텍사’ 기존 단일요법에 메토트렉세이트 병용요법 추가 신청
  • 정종호 ·약학박사 기자
  • 등록 2022-03-08 10:22:54
  • 수정 2022-07-11 15: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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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DA ‘조절할수 없는 통풍’에 우선심사 대상 지정 … MTX, 항약물항체 생성 억제

아일랜드 제약기업 호라이즌테라퓨틱스(Horizon Therapeutics)는 통풍치료제 ‘크리스텍사’(Krystexxa 성분명 페글로티카제 pegloticase) 주사제의 적응증 추가 신청이 FDA에 의해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고 7일(현지시각) 발표했다. 


크리스텍사의 새 적응증은 조절되지 않는 통풍 환자에 면역억제제인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 MTX)를 병용하는 것이다. 처방약생산자수수료법(PDUFA)에 따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오는 7월 7일까지 ‘크리스텍사’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크리스텍사의 현 적응증은 기존 치료제들에 불응성을 보여 조절되지 않는 성인 만성 통풍이다. 이 약은 2010년 9월 15일에 기존 치료에 불응하는 만성통풍 치료제로 FDA 사상 첫 허가를 받았다. 호라이즌은 2016년엔 미국 일리노이주 소재 크레알타(Crealta)를 인수하면서 크리스텍사를 확보했고, 이 약으로 2020년에 4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크리스텍사는 일부 환자에서 항-약물 항체가 생성돼 치료효과를 제한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 크리스텍사와 메토트렉세이트를 병용하면 항-약물 항체 생성을 예방하고 더 많은 환자들이 지속적인 치료반응에 도달할 수 있다는 자료들이 축적돼왔다. 


호라이즌테라퓨틱스의 팀 월버트(Tim Walber) 이사회 의장 겸 CEO는 “조절할 수 없는 통풍을 앓는 사람들은 일상의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합병증이 위험이 상승하고 높은 요산 수치로 인한 부담을 낮추는 긴박한 니즈가 부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호라이즌테라퓨틱스가 크리스텍사를 사용한 치료의 유효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임상연구에 투자해오면서 더 많은 조절할 수 없는 통풍 환자들이 치료효과를 입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번 적응증 추가 신청은 통풍 치료 여정의 중요한 이정표로서 조절할 수 없는 통풍에 대한 표준요법의 진화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크리스텍사의 새 적응증 추가 신청은 피험자 무작위 배정 방식으로 진행된 ‘MIRROR’ 임상시험에서 확보된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크리스텍사+메토트렉세이트 병용군은 환자의 71.0%(100명 중 71명)가 완전혈중요산반응(complete serum uric acid(sUA) response)에 도달했다. 반면 위약+크리스텍사 병용군(대조군)은 38.5%(52명 중 20명)가 완전혈중요산반응을 보여 32.5% 포인트 더 나은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완전혈중요산반응이란 6개월 동안 최소 80%의 기간에 혈중 요산 수치가 6mg/dL 미만으로 나타났음을 의미한다. 안전성 면에서 새로운 우려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 같은 결과는 크리스텍사의 효과를 재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크리스텍사+메토트렉세이트 병용요법의 치료반응 개선 효과를 입증하는 것이다. 


미국 알래스카 류마티스전문의협회(ARA)의 존 보스턴(John K. Botson) 회장은 “표지 공개, 피험자 무작위 분류 대조시험에서 크리스텍사+메토트렉세이트 병용요법이 조절되지 않는 통풍 환자에서 치료반응을 보일 기회를 개선할 수 있는 실증했다”면서 “새 병용요법에 대한 우선심사 대상 지정은 치료옵션 선택의 폭이 제한적인 환자들에게 표준요법을 발전시킬 급박한 니즈가 있음을 말해준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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