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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닐람 고수산뇨증 치료제 ‘옥슬루모’ 적응증 추가 신청 FDA 접수
  • 정종호 ·약학박사 기자
  • 등록 2022-03-08 09:05:38
  • 수정 2022-03-10 21: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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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행성’ ‘전신성’ ‘혈중 고수산’으로 적응증 확대 … ‘ILLUMINATE-C’ 3상 혈중 수산 감소 입증

미국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에 소재한 RNA간섭(RNAi) 기술 전문 제약기업 알닐람파마슈티컬스(Alnylam Pharmaceuticals)는 ‘옥슬루모’(Oxlumo, 성분명 루미시란 Lumasiran)를 ‘진행성 원발성 1형 고수산뇨증’〔advanced primary hyperoxaluria type 1(PH1): 옥살산=수산=蓚酸〕 치료제로 승인받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적응증 추가 신청을 제출했다고 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 약은 2020년 11월 FDA와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모든 연령의 소아 및 성인 제 1형 진행성 원발성 고수산뇨증 환자들에게서 뇨중 옥살산염 수치를 낮추는 치료제로 허가를 취득했다. 이번에 신청하는 적응증은 ‘진행성’과  ‘혈중’ 옥살산염을 낮추는 목적이 기존의 것과 다르다.


FDA의 처방약생산자수수료법(PDUFA)에 따라 오는 10월 6일까지 ‘옥슬루모’의 적응증 추가 승인 여부가 결정난다. 


알닐람의 푸쉬칼 가르그(Pushkal Garg) 최고의학책임자 겸 임상개발 담당 부사장은 “FDA가 혈액투석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을 포함해 제1형 진행성 원발성 고수산뇨증으로 인해 신장 기능이 약화된 환자들에게서 ‘옥슬루모’가 혈중 옥살산염 수치를 실질적으로 감소시킴을 입증한 ‘ILLUMINATE-C’ 3상 연구의 긍정적인 치료 6개월 차 연구결과를 근거로 적응증 추가 신청 건을 접수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새 적응증 추가 신청 접수는 ‘전신성’ 옥살산증의 파괴적인 합병증 위험성에 직면해 있는 제1형 진행성 원발성 고수산뇨증 환자를 위한 긍정적인 진일보”라고 평가했다.


옥슬루모’의 새 적응증 추가 신청은 지난해 12월 EMA에 접수됐으며, 현재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심사를 진행 중이다. 


PH1은 수산염의 과잉 생성되는 초희귀 유전질환으로, 콩팥과 요로에 수산염칼슘 결정체가 축적돼 고통스러운 재발성 신장결석, 신장석회증, 신장부전으로의 진행한다. 결국 전신적인 기능장애까지 초래할 수 있다. 미국과 유럽에는 PH1 환자가 1000~1700명에 불과하며, 주로 어린이들이 질병을 겪는다.


옥슬루모는 수산염 생산을 감소시키는 RNA간섭(RNAi) 치료제다.  글리콜산산화효소(glycolate oxidase, GO)를 생성하는 hydroxyacid oxidase 1(HAO1)의 mRNA를 타깃팅한다. 이를 통해 HAO1를 침묵시켜 분해하고, GO를 고갈시킨다. 궁극적으로 글리콜산산화효소(glycolate oxidase, GO) 합성을 감소시켜 PH1을 유발하는 핵심인 수산의 생성을 억제한다. 


ILLUMINATE-C(NCT04152200) 임상시험은 중증 신장애(eGFR 45mL/min/1.73㎡ 이하 또는 생후 12개월 미만의 혈중 크레아티닌 농도 상승)가 있는 모든 연령대의 PH1 환자에서 루마시란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단일군, 표지 공개 방식으로 10개국 13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3상 연구다. 


코호트 A는 아직 투석이 필요하지 않은 진행성 PH1 환자 6명, 코호트 B는 혈액투석에 의존하는 15명의 환자가 등록됐다. 체중을 기준으로 3개월마다 용량을 설정하고 이후 매월 또는 분기별로 투여한다. 


코호트 A의 1차 평가지표는 치료 시작시점에서 6개월까지의 혈중 옥살산염 변화율이었고, 코호트 B의 1차 평가지표는 같은 기간의 투석 전 혈중 옥살산염의 변화된 % 수치였다. 2차 평가지표는 혈중 옥살산염의 추가 측정과 요중 옥살산염의 변화 정도였다. 신장 기능, 투석 빈도 및 방식, 신장 결석 발생 빈도 등도 참고 지표로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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