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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사회
3월 9일 신규확진 23만명 이상·중증환자 1200명 이상 전망
  • 김광학 기자
  • 등록 2022-02-28 16:08:26
  • 수정 2022-02-28 16: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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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증화율 등은 낮아졌으나 60세 이상 고령층, 소아·청소년 확진자는 급증

방역당국은 대통령 투표 선거일인 다음 달 9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3만명 이상, 중증 환자는 1200명 이상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3월 9일 일일 확진자가 23만명 이상, 재원 중인 중환자는 1200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는 국내외 연구진이 지난 23∼24일 수행한 향후 발생 예측을 종합한 것이라고 정 청장은 설명했다. 정 청장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현 코로나19 유행 상황의 정점은 다음 달 초부터 중순까지로 폭넓게 예측됐다면서 "유행 규모는 하루 최대 18만명대에서 35만명대까지 다양한 가능성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다만, 전반적인 중증화율 등은 낮아졌으나 최근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와 18세 이하의 소아·청소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18세 이하의 소아·청소년 확진자는 전주 대비 1.7배가 증가했다. 전주대비 증가규모는 청·장년(1.7배) 및 고령층(2.0배)과 비슷한 상황이나 10만명당 발생률은 2배 이상 높다. 입원환자는 0~3세 연령에서 약 2배 증가했다.


정 청장은 "높은 접종률을 통해 코로나19 발생과 사망 등 건강피해를 최소화하며, 유행을 통제해오고 있다"며 "다양한 사유로 접종에 참여하지 못한 국민께선 노바백스 백신을 활용해 이른 시일 내에 접종을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는 상황에서는 신속한 3차 접종이 감염 확산을 억제하고 중증·사망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2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난 분들께서는 반드시 3차 접종까지 완료하여 주시기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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