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8억원으로 재작년보다 65%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작년 매출액은 1천292억원으로 같은 기간에 15% 증가했고, 순이익은 44억원으로 95% 감소했다.
마크로젠은 핵심 사업인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부문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싱글 셀'(Single Cell) 사업과 해외 바이오칩 분야가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개인 유전자 검사와 메타지놈(생물 다양성 확인용 군집유전체 분석) 사업 매출이 전년보다 30% 넘게 성장했다.
핀테크 업체 뱅크샐러드와 협력한 개인 유전자 검사 서비스와 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질병 예측 유전자 검사 서비스가 호실적을 견인했고, 메타지놈 분석 분야는 국내 시장 점유율 50% 가까이를 차지했다.
마크로젠은 시장 기대에 부응하고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 3월에 이어 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당금 총액은 3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