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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닥터노아와 NASH 2종·IPF 1종 등 복합 신약후보물질 3종 특허 출원 ··· AI 플랫폼 통해 발굴
  • 설동훈 기자
  • 등록 2022-01-27 09:06:37
  • 수정 2022-01-28 17: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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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온스, 여성 갱년기개선 기능성 유산균 ‘메노락토 YT1’ 미국 특허 취득 ··· 한·일·미 3개국 확보

SK케미칼은 닥터노아바이오텍의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공동연구를 통해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과 특발성폐섬유화증(IPF) 치료 신약후보물질을 발굴,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2020년 11월 신규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하기 위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닥터노아의 AI 플랫폼을 활용한 후보물질 발굴에 돌입했다. 이후 닥터노아의 플랫폼 기술 아크(ARK) 등을 활용해 후보물질 탐색과 검증 단계를 거쳐 1년 2개월만에 비알코올성지방간 2종, 특발성폐섬유증에 1종의 복합 신약후보물질을 도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


문헌 정보, 유전체 정보, 구조 정보 등을 통합 분석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아크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닥터노아는 복합신약 분야에 특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복수의 기존 약물을 조합하는 통상적인 복합제 개발 방식을 넘어 신약 재창출 기법으로 이미 개발된 약물을 복합해 기존에 허가 받지 않았던 전혀 새로운 적응증을 가진 신약을 찾아내는 게 이 회사의 전략이다.  


예를 들어 기존 복합제의 경우 ‘고혈압’과 ‘고지혈증’ 치료제를 복합제 형태로 개발해 두 질환을 모두 지닌 환자에게 처방하는 형태였다면 닥터노아는 고혈압, 고지혈증이 아닌 새로운 질환을 적응증으로 탐색하는 방식이다.


아크 플랫폼에는 단일 약물에 비해 월등한 시너지 효과를 보이는 새로운 최적의 복합제를 분석하는 콤비넷(CombiNet) 기술과 두 약물 간의 부작용을 예측하는 기술인 콤비리스크(CombiRisk)가 포함돼 있어 최적화된 조합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다.


이수민 SK케미칼 오픈이노베이션팀장은 “AI 기술을 통해 치료제 개발의 출발점이 되는 핵심 질병 네트워크를 탐색, 학습하고 복합신약 분야에 특화된 시스템을 통해 약효 면에서 우수함을 나타내면서도 부작용을 최소화한 치료제를 빠르게 탐색해낼 수 있었다”며 “전통적 연구 방식에 비해 후보물질 도출에 드는 기간과 노력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SK케미칼은 새롭게 도출한 후보물질에 대해 특허 등록 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실험실 차원의 평가, 분석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임상시험, 라이선스아웃 등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AI 업체와 협업해 추가적인 신규 후보물질 발굴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훈 SK케미칼 연구개발센터장은 “닥터노아와 단시간에 후보물질을 도출하며 신약 개발 분야에서 AI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닥터노아를 비롯해 스탠다임·심플렉스·디어젠 등 각 기업의 특화된 플랫폼을 통해 복합신약·신약재창출·혁신신약 등 신약 파이프라인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휴온스의 여성 갱년기·장건강 2중 기능성 건강기능식품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의 핵심원료인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YT1’가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원천기술 특허를 취득했다.(사진=휴온스 제공)

휴온스는 여성 갱년기·장건강 2중 기능성 건강기능식품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의 핵심원료인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YT1(Lactobacillus acidophilus YT1)’이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원천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허는 2020년 일본, 2021년 한국에서 취득한 ‘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루스를 포함하는 여성 갱년기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것으로 이번에 획득 국가가 하나 더 늘었다. 선진 시장인 미국에서의 특허 취득으로 갱년기 개선 기능성과 기술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메노락토 YT1의 공동 연구 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이 특허를 보유하고 휴온스가 전용실시권을 행사한다.


메노락토 YT1은 이미 국내에서 여성 갱년기 건강 개선 대표 원료로 급성장했다.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을 획득한 이래 2020년에 농림식품신기술인증(NET)과 낙농식품응용생물학회 기술상,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과학적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휴온스 관계자는 “우리 기술로 개발한 유산균이 세계적으로 기능성과 원료적·기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독점적 권한까지 확보했다는 점에서 이번 미국 특허는 큰 의미가 있다”며 “특허를 발판으로 메노락토 YT1과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의 가치를 국내를 넘어 세계로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메노락토 YT1은 3개월 섭취 시 여성 갱년기 여성의 대표 증상인 안면홍조와 질건조·분비물감소를 비롯해 손발저림·신경과민·우울증·가슴 두근거림·근관절통·피로·개미환각·두통 등 개별항목 증상 개선 효과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확인됐으며 ‘갱년기 삶의 질 평가 지수(MENQOL)’에서도 △신체적(3가지 증상) △심리사회적(7가지 증상) △혈관운동상태(16가지 증상) △성적상태(3가지 증상) 등 27가지 항목 모두에서 유의적 개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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