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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간염·수두 등 주요 감염성질환 5년간 17.8% 감소
  • 김광학 기자
  • 등록 2022-01-24 10:07:32
  • 수정 2022-01-24 14: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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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건강보험공단,감염성 질환 현황 발표 ... 50대, 60대 진료 인원 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주요 11개 감염성 질환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급성A형간염, 수두 등 11개 주요 감염성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이 5년간 연평균 1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개 감염성 질환의 진료인원은 2016년 54만7000명에서 2020년 25만명으로 29만7000명 감소했다. 연평균 감소율은 17.8%다.특히 급성A형간염 –75.8%(3만7560명), 백일해 –74.2%(529명), 성홍열 –72.4% (8452명), 수두 –64.7%(9만9160명) 등의 진료 인원이 크게 감소했다.반면 카바페넴내성 장내 세균속균종 8920%(446명),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 69.0%(249명), 큐열 65.7%(111명) 등의 질환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기준 감염성 질환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25만명) 중 50대가 20.4%(5만 1067명)로 가장 많았고, 60대 20.4%(5만 862명), 10세 미만 17.1%(4만 2837명)의 순이었다.


10세 미만에서는 성홍열, 수두, 유행성 이하선염의 비중이 높았으며, 60대 이상에서는 신증후군출혈열,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 쯔쯔가무시병, 카바페넴내성 장내세균속균종, 큐열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감염성 질환(감염병)은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 다양한 병원체가 인체에 들어와 증식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병원체의 증식은 인체세포에 변화를 일으키고 신체기능의 장애를 초래한다. 이 과정에서 병원체는 독성물질을 발산하기도 하며, 인체는 방어기제로 발열, 기침, 구토, 분비물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과거에는 전염병이라는 용어를 주로 사용하여 사람 간 직․간접적인 전파를 통해 확산하는 질환을 뜻하였으나, 사람 간에 전파되지 않는 질환도 포함하는 개념으로 ‘감염병’이라는 포괄적인 용어로 변경하여 사용하고 있다.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방역활동이 중요하다. 주위 환경을 소독하고 안전한 식품을 충분히 조리하여 섭취해야 하며 건강한 생활습관도 필요하다. 병원체가 피부, 호흡기, 소화기 등으로 침입하므로 방역마스크를 사용하거나 손씻기, 구강위생 등으로 침입경로를 차단할 수 있다. 또, 예방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높여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국가 차원에서는 감염성 질환의 예방, 감시, 대응,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고, 국가 감염병 감시체계를 확립하여 병원체와 숙주, 환경에 관한 자료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수집, 분석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정부부처와 질병관리청 등에 관련 기구를 두어 국민 보건에 힘쓰고 있다.


한편, 감염성 질환은 지형, 기후, 인구 밀집도 등 지역 고유의 특성에 따라 발생추이가 다르기 때문에 지역별 감염병 대응․관리 조직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질병관리청과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각 시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을 설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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