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파인헬스케어가 카메룬 가루아종합병원 의료진과 함께 아프리카 지역 의료정보 수집을 통한 디지털 헬스케어 고도화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카메룬 가루아종합병원의 정형외과,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 등은 지난 18일 파인헬스케어를 방문해 원격의료시스템과 인공지능(AI) 상처진단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스키넥스’(Skinex)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교육을 받았다.
카메룬 의사 함자 무스타파(Hamdja Moustafa)는 “한국 원격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았는데 스키넥스를 사용해보니 화상전문의가 부족한 카메룬에 필요함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신현경 파인헬스케어 대표는 “카메룬 병원에 원격의료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제공해 화상 환자에게 좀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루아종합병원은 병상 수 약 300개, 26개의 진료과를 갖추고 있으며 카메룬 북부 중심 도시인 가루아(Garoua)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데이터 수집은 화상 상처 이미지 및 의료 데이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파인헬스케어의 AI 상처진단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스키넥스를 통해 데이터 수집이 이루어진다. 파인헬스케어는 2021년 10월 7일 모잠비크 켈리만중앙병원과의 업무협약을 맺고 아프리카 지역의 의료 빅데이터 수집을 위한 인프라를 확보했다. 또 러시아·카자흐스탄·타지키스탄·우즈베키스탄·모잠비크·베트남·인도네시아 7곳의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인공지능(AI) 병원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활발한 해외진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