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먹는 치료제)가 다음 주 국내로 들어온다.김부겸 국무총리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음 주에는 경구용 치료제가 국내로 들어온다”며 “신속히 의료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정부는 현재까지 화이자와 총 76만2000명분, 머크(MSD)와 총 24만2000명분 등 총 100만4000명 분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 가운데 일부가 다음 주 들어온다는 것이 김 총리의 설명이다.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17명 발생했다. 7일 질병관리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 3529명, 해외 유입 확진자 188명이 발생했다.
총 누적 확진자는 65만7508명으로 집계됐다. 의심 신고 검사자 수는 9만6665명,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2만5227건(확진자 1151명)이다.위중증 환자는 839명, 사망자는 4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932명(치명률 0.9%)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979명, 부산 204명, 대구 95명, 인천 172명, 광주 87명, 대전 28명, 울산 33명, 세종 14명, 경기 1224명, 강원 88명, 충북 88명, 충남 108명, 전북 78명, 전남 120명, 경북 104명, 경남 99명, 제주 8명 등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52명, 유럽 30명, 아메리카 101명, 아프리카 2명, 오세아니아 3명 등이다. 이중 내국인은 118명, 외국인은 7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