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은 보건복지부 주관 '2021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전국 38개 권역 응급의료센터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길병원은 중증 응급환자 책임진료 등을 평가하는 4개 항목에서 모두 만점을 받아 가산점을 포함한 최종 점수 103점을 기록했다. 작년에 문을 연 길병원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도 필수 영역 분야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
길병원은 앞서 발표된 2021년 권역외상센터 평가에서도 외상환자 진료서비스 등 7개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최고 등급인 'A'를 받은 바 있다.
김양우 병원장은 "권역 응급의료센터·외상센터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관한 철저한 안전 관리로 응급환자 생명 보호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국 1위 타이틀 획득을 포함해 5년 연속 ‘최상위 등급’ 획득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인하대병원은 ‘2021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2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2021년 2월부터 6월까지 전국 402개 응급의료기관의 △시설·장비·인력 법정 기준 충족 여부 △기능성의 4개 지표를 평가항목으로 두고 실시됐다.
인하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이번 평가의 모든 영역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2017년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이후 5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인하대병원이 중증응급환자의 최종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기관으로서 권역응급의료센터의 기능을 전국 최상위 수준으로 수행하고 있음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