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정책사회
중등증 이상 병상, 내년 1월까지 2만 5000개로 늘리겠다
  • 김광학 기자
  • 등록 2021-12-22 16:02:36
  • 수정 2021-12-22 16:10:20
기사수정
  • 김총리,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의료원 보훈병원 등 일부 공공기관 전담병원 전환

코로나19 환자가 연일 7000명 안팎을 기록하며 의료체계가 사실상 마비되면서 정부가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 병상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김 총리는 “하루 1만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나오더라도 치료가 가능한 수준으로 병상을 확충한다”며 “현재 1만 5000여 개인 중등증 이상 병상을 내년 1월 중순까지 1만여개 더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를 위해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의료원, 보훈병원 등 일부 공공병원을 비워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전환한다고 했다.


그는 “중환자 치료역량 강화를 위해 서울대병원 등 국립대 병원에서 300개 이상의 중증 병상을 추가로 확충하겠다”며 “거점전담병원을 추가로 지정해 3000개의 병상을 더 확보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를 통해 하루 1만 5000명 규모의 확진자도 감당할 대책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생활치료센터는 2만여개까지 병상을 추가 확충하고, 입원 전부터 퇴원까지 단계별로 병상 운영을 효율화해 실제 가동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며 “코로나 치료 병원에 대한 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 총리는 “현장에서 필요한 보건의료 인력도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면서 “군의관과 공보의를 코로나 진료 병원에 우선 배치하고, 중환자 전담 교육을 마친 간호사들을 즉시 현장에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료인력에 대한 인건비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부연했다.특히 병상 운영을 위한 약 1200명(의사 약 104명, 간호사 등 약 1107명)의 의료인력을 추가로 파견할 계획이다. 의사인력 지원을 위해 최소 필요인력을 제외하고 코로나19 진료 관련 군의관과 공중보건의를 중환자 진료 병원에 배치한다. 


신규 군의관, 공보의의 훈련을 유예하고, 중증병상에 투입되는 군의관, 공보의, 군·공공간호사의 수당도 개선한다. 중증환자 전담 간호사도 중환자 전문 교육이 완료되는 즉시 중환자실에 투입해 빠른 치료를 지원한다.


김 총리는 백신접종과 관련해선 “1주 전부터 하루 접종자가 100만명을 돌파해 지난 금요일 하루에만 130만명 넘는 국민이 접종했고, 17세 이하 청소년의 경우 접종 예약률이 70%에 육박하고 있다”며 “국민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했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부광약품
동화약품
존슨앤드존슨
탁센
동아ST
한국다케다제약
사노피
동국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차병원
신풍제약주식회사
정관장몰
한국화이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휴온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