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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속 유산균, 다이어트에 효과... 생김치보다 익은김치가 ‘굿’
  • 김광학 기자
  • 등록 2021-11-19 11:10:06
  • 수정 2021-11-19 16: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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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치찌개, 김치찜, 볶은 김치, 김치볶음밥 등 열을 가하면 유사균 사멸 도움 안돼

입동 무렵이면 밭에서 무와 배추를 뽑아 김장을 하곤 한다. 입동을 전후하여 5일 내외에 담근 김장이 맛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요즈음은 김장철이 조금 늦어지고 있다. 매년 11월 22일은 ‘김치의 날’이다. 이는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김치 소재 하나하나(11월)가 모여 22가지(22일)의 효능을 나타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실제로 한국인의 ‘소울푸드’ 김치는 이제 ‘슈퍼푸드’로 자리잡았다. 심지어 세계의 다이어터들도 ‘이색 건강식품’으로 도전하는 추세다. 김치, 정말 체중관리에 도움이 될까. 


김치, 발효과정서 생기는 유산균 효과 톡톡

 

김치가 슈퍼푸드로 떠오른 것은 발효 과정에서 나오는 건강한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덕분이다. 이는 감염과 싸워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고, 항염증 효과를 일으킨다.

 

김치 1g에는 1억~10억마리의 다양한 유익균들이 존재한다고 알려졌다. 특히 위액에서의 생존률이 요거트를 섭취했을 때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일본유산균식품학회지의 조사 결과 김치 유산균은 위액에서 90% 생존했다. 배추, 오이, 무 등 채소를 기반으로 만들다보니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짠 음식 다이어트에 나쁘다더니… 김치는 괜찮다?

 

단, 아무리 좋은 김치라도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것도 사실. 나트륨은 특히 잘 붓는 사람들이 가장 기피하는 대상이다. 손보드리 365mc람스스페셜센터 대표원장은 “소금을 많이 먹으면 인체 항상성으로 나트륨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수분을 끌어당기는데, 이 과정에서 부종을 심하게 만든다”며 “무엇보다 식욕을 촉진해 전체적인 식사량을 늘게 하는 주범으로도 꼽힌다”고 말했다.

 

하지만 체중감량을 고려한다면 오히려 김치를 섭취하는 게 유리하다. 농촌진흥청은 과체중‧비만 성인 22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숙성된 김치(300g, 끼니마다 100g 섭취)를 먹은 그룹에서 체지방과 공복혈당, 총 콜레스테롤 농도가 유의적으로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손보드리 365mc람스스페셜센터 대표원장은 “당시 연구를 통해 숙성 김치 속 유산균이 인슐린 저항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체내에 축적된 지방 소모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박건영 차의과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팀도 쥐실험을 통해 김치가 비만 예방이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생쥐의 대변을 통해 장의 세균별 구성비를 분석했다. 고지방 사료를 섭취한 생쥐의 대변에서는 속칭 ‘뚱보균’으로 통하는 퍼미쿠테스 48%에 달했지만, 간수를 뺀 천일염으로 담근 김치를 먹은 생쥐의 경우 퍼미쿠테스 비율이 29%에 불과했다. 이는 김치의 비만 억제 효과를 입증하는 요소다.

 

그는 특히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간수를 뺀 천일염으로 2.5% 수준의 소금 농도로 김치를 담궈 먹으면 일반 김치보다 지방세포수 증가와 지방 축적이 억제된다고 밝힌 바 있다.

 

생김치보단 익힌 김치… 열 가열은 ‘NO’

 

다이어터가 김치를 똑똑하게 섭취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갓 담근 김치보다 7일 이상 발효돼 유산균이 늘어난 익힌 김치를 먹는 게 좋다. 단, 김치가 50일이 지나거나 산소에 노출되면 유산균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만큼 냉장보관 후 7~50일 이내에, 한끼 당 최대 100g 이내로 섭취하면 된다.

 

손보드리 365mc람스스페셜센터 대표원장은 특히 백김치 보다는 고춧가루를 사용한 빨간 김치를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고춧가루에는 캡사이신이 풍부하고, 항비만물질인 오르니틴 생성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다이어트 시 김치를 먹으면 좋다고 해서 이를 활용한 ‘요리’를 즐기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원장은 “김치찌개, 김치찜, 볶은 김치, 김치볶음밥 등 김치를 열에 가해서 조리해 먹는 것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유산균은 60도 이상에서 사멸하기 때문에 조리해 먹을 경우 유산균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결국 나트륨 섭취량만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이어 “또, 쌀밥 등 탄수화물과 곁들여 먹기보다 수육‧두부 등 양질의 단백질과 함께 먹으면 체형관리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운 맛 속에 담긴 놀라운 영양성 국산 고추가루


맛있고 영양 많은 국산 고추와 고춧가루 고르는 법을 알아두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국산 고추는 수확 후 바로 말린다. 그래서 형태와 모양이 깔끔하게 유지되어 있다. 특히, 선홍빛에 반질반질한 광택이 흐르는 품질 좋은 것만 선별된다.  


국산 고추와 고춧가루는 철저한 안심재배 및 출하 원칙을 지켜 꼼꼼하게 관리되므로 믿고 먹을 수 있다. 특히, 국산 고추는 당도가 높아 요리를 하면 맛있게 맵고 김치를 담가도 유산균 등의 발효가 잘되어 맛과 영양이 생생하게 살아있다. 수입산 고추 일부는 냉동시킨 홍고추를 말려서 고춧가루를 만든다. 그래서 해동하고 건조시키는 과정에서 영양분이 손실될 수 있다. 


또한, 건조과정의 위생을 알 수 없다는 문제점도 있어 소비자가 안심하고 믿고 먹기에는 부족함이 있다.제철을 맞아 지금 가장 맛있는 홍고추를 이용해 색다른 김치에 도전해 보자. 매콤한 단맛이 가득한 홍고추를 갈아서 고춧가루와 섞어 총각김치나 열무김치를 담그면 특유의 달달함과 홍고추의 선명한 색감을 맛볼 수 있다. 


붉은 고추가 주인공인 홍고추 소박이와 홍고추 물김치도 색다르다. 오이소박이처럼 홍고추에 소를 넣어 만들거나 홍고추를 나박김치처럼 물김치로 담그면 가을향기 가득한 특별한 김치를 즐길 수 있다.

손보드리 365mc람스스페셜센터 대표원장. (365mc람스스페셜센터 제공)


<김치의 장점>


1,주원료로 사용되는 채소에 함유된 칼슘,구리,인,철분,소금등은 인체에 필요한 염분과 무기질을 함유 함으로 체액을 알칼리성으로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2,동물성 젖갈에서 아미노산을 얻어 쌀을 비롯한 곡물류에서 부족한 단백질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김치가 익으면서 새우젖,멸치젖,황석어젖등의 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분해 되며 뼈도 녹기 때문에 칼슘의 공급원이 된다.


3,쌀밥을 주식으로 하는 경우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 B의 흡수에 도움이 된다.


4,채소에 풍부한 섬유소를 섭취하여 변비를 예방하고, 장염,결장염 등의 질병을 억제한다.


5, 다 익은 김치는 유기산,알코올,에스텔을 생산하여 유산균 발효식품으로 식욕을 증진 시킨다.


6,익어감에 따라 번식된 유산균은 창자의 다른 유해균을 억제하여 이상 발효를 막는다.


7,각종 비타민을 공급하는데, 특히 비타민C가 많고 고수,갓,무우청,파 같은 녹황색 채소가 많이 섞이면 비타민 A 가 많아진다. 뿐만 아니라 독감,사스,대장암,위암,폐암,심장병 예방에 니코틴 제거까지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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