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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진료비 한번결제 시스템’ 도입
  • 김광학 기자
  • 등록 2021-10-13 11:07:15
  • 수정 2021-10-13 14: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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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국대병원, 美 뉴스위크지 '세계 최고 전문병원' 3개 분야 선정

서울대병원은 공공의료기관 최초로 14일부터 ‘진료비 한번결제 시스템’을 운영한다. ‘진료비 한번결제 시스템’이란 모든 진료·검사·치료를 마친 뒤 일괄 수납하는 프로세스를 말한다. 기존에는 검사와 투약, 처치를 받기 위해 원무창구에 여러 번 방문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귀가 전 한 번만 수납하도록 관련 절차를 개선한 것이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이동이 최소화되고 대기시간도 대폭 감소함에 따라 환자 편의가 극대화 될 전망이다. 특히, 전체 검사항목의 약 80%가 선수납으로 운영됐던 만큼, 한번결제의 실효성은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한번결제 시스템 도입 후 예상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환자가 향후 수납하게 될 금액을 대략이나마 알 수 있도록 예상 진료비 안내문을 배부하는 것이다. 환자의 알 권리를 보장함과 동시에 진료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수 병원장은 “진료비 한번결제 시스템 시행으로 더 나은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우리 병원이 보다 편안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환자 중심 서비스를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건국대병원이 미국 뉴스위크지에서 발표한 ‘2022 세계 최고의 전문병원’ 평가에서 정형외과 59위, 소화기내과 112위, 종양내과 167위에 선정되었다.

세계적인 시사 주간 매체인 ‘뉴스위크’는 데이터 회사인 Statista와 제휴해 전 세계 20개국, 4만여 명의 의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10개 분야에 대한 온라인 설문을 2021년 6월부터 8월까지 2달간 진행했다.

분야별 순위는 의사, 보건 전문가, 병원 관리자 등 의료 종사자들의 추천점수(70%)와 평가를 위해 구성된 의료 전문가 그룹의 순위점수(30%)를 기반으로 정해졌다.

건국대병원 정홍근 정형외과 진료과장은 “앞으로 건국대병원 정형외과는 세계 58위 병원이라는 명예에 걸맞게 환자 진료와 임상 연구 모두 대한민국 정형외과 의료계를 선도해 가겠다”며 “세계적으로 정형외과 환자 치료의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건국대병원 천영국 소화기내과 진료과장은 “미국 뉴스위크지의 세계최고 전문병원 선정은 의료진의 전문성, 연구 분야의 우수성, 국제적 교류, 최신 치료법 등 다양한 부분을 엄격히 평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가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된 것에 진료분과장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끼며 더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건국대병원 윤소영 종양혈액내과 진료과장은 “건국대병원 종양혈액내과의 수준 높은 수술 치료와 항암 치료, 긴밀한 협진 체계 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체계적인 치료 뿐 아니라 환자에 집중하고 더욱 가깝게 다가가는 것이 건국대병원 종양혈액내과의 장점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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