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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진료 허용 후, 마약류 졸피뎀 처방 2배 늘었다
  • 김광학 기자
  • 등록 2021-10-06 10:37:39
  • 수정 2021-10-06 10: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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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전체 마약류 처방 인원 수는 8.3% 줄고 처방량은 5.0% 증가

코로나19로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전화상담 처방)이 허용된 가운데 마약류 의료품으로 분류되는 졸피뎀의 처방이 2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졸피뎀의 경우 명세서 건수(처방 건수) 비중이 비대면에서 대면보다 지난해 2.0배, 올해 2.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마약류 의약품을 포괄한 처방 건수 역시 지난해 1.6배, 올해 1.7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처방 1건당 처방되는 의약품의 양은 마약류는 지난해 1.7배, 올해 1.4배 증가했고, 졸피뎀도 지난해 1.2배, 올해 1.1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대면 진료가 이뤄지기 전인 2019년에 비해 지난해 전체 마약류 처방 총 인원 수는 8.3% 줄어든 반면 처방량은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비대면에서 마약류 처방 관련 의료이용이 상대적으로 많았고, 처방 건당 더 많은 양을 처방받은 것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비대면 처방이 허용된 지난해 2월24일 이후 지난 7월말까지 마약류를 처방받은 인원은 총 3300명으로 이들이 사용한 마약류 의약품은 총 61만7484개로 나타났다. 이 중 2회 이상 처방받은 이들은 40.8%인 1345명으로 사용량은 78.3%인 48만3243개를 차지했다.


졸피뎀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4633명이 비대면 처방을 받았고, 47만1780개가 사용됐다. 2회 이상 사용자는 58.8%인 2724명, 사용량은 91.1%인 42만9823개로 나타났다. 특히 이 기간 동안 17회 이상 처방받은 사람이 252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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