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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사회
현행 거리두기 2주 연장 ... 백신 접종 완료하면 결혼식에 최대 199명 가능
  • 김광학 기자
  • 등록 2021-10-01 10:17:41
  • 수정 2021-10-02 19: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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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잔치는 최대 49명 등 방역기준 완화 ... '위드코로나' 위해 의료대응체계 정비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다음 주부터 2주 동안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한 피로도를 고려해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조치를 소폭 완화한다고 1일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현재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0월 4일 0시부터 10월 17일 24시까지 2주간 연장한다”며 “추석 연휴 이후 유행 급증 상황이 더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할 필요성과 함께 소상공인·자영업 분야의 수용성이 저하되고 있다는 점과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수도권에서는 4단계, 비수도권은 3단계 거리두기 단계가 유지된다. 사적 모임 인원 제한도 지금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4단계가 적용되는 수도권 등에선 18시 이전까지 접종 완료자(2인)를 포함하면 최대 6명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하다. 18시 이후에는 접종 완료자(2인)을 포함해 최대 4명까지다. 3단계 이하 지역은 접종 완료자 포함 최대 8명까지 허용된다.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매장 영업 시간은 지금처럼 오후 10시까지다.


다만 결혼식, 돌잔치, 실외 체육 시설 등의 방역 기준은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일부 조정된다. 결혼식은 현재 3~4단계에서 결혼식당 최대 49명,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 최대 99명까지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다음 주부터는 식사를 제공할 경우 접종 완료자 인원을 추가해 최대 99명(기존 49명+접종 완료자 50명),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에는 접종 완료자 인원을 추가해 최대 199명(기존 99명+접종 완료자 100명)까지 허용된다.


돌잔치도 기존에는 3단계에서 최대 16명까지, 4단계에서는 사적모임 인원 제한 범위 내에서 가능했으나, 다음 주부터는 기존 허용 인원에 접종 완료자 인원을 추가해 최대 49명까지 참석이 가능하다. 


그동안 4단계에서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적용돼 사실상 영업이 어려운 상황이었던 실외 스포츠 영업 시설도 인원 제한이 완화된다. 접종 완료자 인원을 추가할 경우 3단계와 마찬가지로 경기 구성 최소 인원(운동 종목별 경기 인원의 1.5배)이 허용된다. 예를 들어 야구는 최소 18명 인원이 필요하므로, 최대 27명이 허용된다. 최소 10명이 뛰는 풋살은 15명까지 허용된다.


더불어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위드코로나'를 위해 의료대응체계 정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의학적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 △증상발생일로부터 7일간 입원(입소) 후 퇴원(퇴소) △이후 3일간 자가격리에 준하는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관리체계가 변경된다. 그동안 입원이 필요한 경우 최종 접촉일로부터 14일, 무증상 또는 경증일 경우 10일간 입소했다. 


백신 접종으로 인한 중증화율 감소 및 무증상·경증 확진자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환자 분류도 달라진다. 그동안 정부는 나이 60세 이상, 의식저하 여부, 입원 요인, 자가치료대상 및 생활치료센터 병상 여건에 따라 환자를 분류했다. 앞으로는 백신 접종 완료 여부, 나이 70세 이상, 입원요인, 재택치료 가능 여부에 따라 환자를 분류한다. 


특히 경증·무증상 환자를 대상으로 재택치료를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재택치료는 소아 청소년 경증·무증상자와 성인 보호자에게 제한적으로 허용됐는데, 앞으로는 입원요인이 없는 경증·무증상 확진자인 경우 재택치료를 받을 수 있다. 다만 감염 취약 주거환경일 경우에는 제외된다.


코로나 신규 확진 2486명 ... 30일 역대 최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2486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8일째 요일 최다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월 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1만3773명이며, 이중 27만5576명(87.83%)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323명, 사망자는 1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497명(치명률 0.80%)이다.


국내 지역발생 2451명 중 서울 907명, 경기 817명, 인천 156명 등 수도권에서 1880명(76.7%)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 46명, 대구 84명, 광주 27명, 대전 36명, 울산 24명, 세종 7명, 강원 52명, 충북 39명, 충남 59명, 전북 32명, 전남 29명, 경북 59명, 경남 68명, 제주 9명 등이다.


코로나 백신 접종자는 1차 접종자 기준 3934만여명을 기록했다. 방역 당국은 30일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34만3752명으로 지금껏 총 3934만7573명(전체 인구 대비 89.1%)이 1차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접종 완료자는 54만1143명으로 누적 2571만3009명(인구 대비 58.2%)이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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