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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국립정신건강센터, 공공의료발전 업무협약 체결
  • 김광학 기자
  • 등록 2021-09-28 10:57:27
  • 수정 2021-09-28 14: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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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 안산병원, 클라우드 기반 정밀 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국립정신건강센터와 국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인프라 확충 및 공공의료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27일 오후 고려대 의과대학 본관 3층 본부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이영문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민의 정신건강을 위한 인프라 공조 구축, 진료의뢰 및 의학적 자문, 정신건강 관련 사업 연구 및 학술활동 추진, 소외계층 정신건강 증진 및 사회적 가치 실현 등 국민 정신건강을 위한 전방위적 협력에 상호 합의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오늘 협약으로 국립정신건강센터와 국민정신건강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양 기관이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영문 센터장은 “코로나 상황에서 공공의료의 필요성이 커진 만큼 오늘 협약으로 양 기관의 상호 발전과 국민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려대 안산병원(병원장 김운영)이 클라우드 기반 정밀 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이하, P-HIS)을 도입하며, 고려대의료원 전체 P-HIS을 완성하였다.

 

고려대 안산병원은 지난 25일 미래의학관 8층 회의실에서 P-HIS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환훈 고려대안산병원 진료부원장, 손장욱 고려대의료원 의학지능정보실장, 홍혜진 삼성SDS 사업부장(전무)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총 15명이 참석했으며, 오픈 의사결정 확인서에 양측 대표가 서명 후 P-HIS가 공식 오픈됐다.

 

P-HIS 개발 사업은 고려대의료원이 2017년 수주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보건복지부가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진행하는 국책사업이다. 지난 327일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고려대 안암병원에 적용된 P-HIS는 구로병원을 거쳐 안산병원이 도입함으로써 고려대학교의료원 전체에 P-HIS를 구축하게 되였다.

 

P-HIS는 삼성SDS, 비트컴퓨터 등 8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의 참여로 개발된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으로서 외래 및 입원진료, 원무,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등의 병원 업무를 38개의 표준 모듈 단위로 개발하여 다양한 규모의 의료기관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으로 개발된 이 시스템을 통해 개인 건강기록 등의 환자에 관한 데이터를 의료기관끼리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어 중복검사 방지, 환자별 맞춤 투약이 가능하다. 이는 향후 치료 효과 증진 및 환자 안전성 향상뿐 아니라 의료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운영 병원장은 이번 P-HIS의 도입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미래 의료혁신에 앞장서고자 하는 의지의 표명이다라며, “가까운 미래에는 환자의 유전체, 습관 및 생활환경 등에 관한 빅데이터를 분석·활용하여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정밀 의료시스템이 일상화될 것이고 그 중심에는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있을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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