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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美 뉴스위크 10개분야 세계최고 병원 선정
  • 김광학 기자
  • 등록 2021-09-27 10:06:40
  • 수정 2021-09-27 10: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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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내분비 5위, 소화기·신경 8위, 정형 12위, 호흡기 27위, 심장 35위 등 글로벌 상위권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 서울아산병원의 8개 임상분야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시행한 ‘2022 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 글로벌 상위권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은 암 분야 세계 5위를 비롯해 내분비 5위, 소화기 8위, 신경 8위, 정형(외과) 12위, 호흡기 27위, 심장 35위, 심장수술 52위를 차지하며 세계 유수 병원들이 경쟁하는 상위 50위권 안팎에 들었다.


특히 작년보다 순위가 2계단 상승한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암 치료 분야에서 최정상급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의 엠디앤더슨 암병원,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 다나파버 암센터, 메이요 클리닉 암센터와 함께 세계 5대 암 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 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전 세계 20개국 4만여 명의 의료 추천인단을 대상으로 10개 임상분야에 대한 병원 평가를 지난 6월부터 두 달 간 실시했으며, 최종 결과를 뉴스위크 공식 홈페이지에 23일 발표했다.


순위는 추천점수(70%)와 순위점수(30%)에 기반해 산정됐다. 추천점수는 미국과 유럽 국가를 포함한 20개국의 의사, 보건 전문가, 병원 관리자 등 의료종사자 4만여 명의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순위점수는 공신력 있는 의료 전문가 그룹의 병원 평가를 반영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글로벌 50위권 안팎에 든 8개 분야 가운데 암, 내분비, 소화기, 신경, 호흡기, 심장, 심장수술 7개 분야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하며 대한민국 최고 병원의 명성을 공고히 했다.


무엇보다 암 분야에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세계 5위에 오른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국내 최대 규모인 연 평균 2만여 건의 암 수술을 시행하며 연간 90만 명이 넘는 암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시작한 암 통합진료는 매년 4,000건 넘게 시행되고 있다. 암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 방향을 제시하며 암 치료 수준을 높여온 노력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으며 이번 뉴스위크 결과에까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올해 초 뉴스위크가 발표한 세계 200대 병원 종합 순위에서 세계 34위, 국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 내분비 분야 세계 최상위 병원은 미국의 메이요 클리닉, 하버드의과대학 메사추세츠 병원, 클리블랜드 클리닉, 존스홉킨스 병원 순으로 나타났다.


소화기 분야에서는 메이요 클리닉이 최고 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하버드의과대학 메사추세츠 병원, 뉴욕 마운트시나이 병원, 클리블랜드 클리닉, 이탈리아 제멜리 폴리클리니코 병원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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