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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안과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아크토스’ 비공개 금액에 인수
  • 임정우 기자
  • 등록 2021-09-24 19:02:23
  • 수정 2021-09-27 15: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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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정 유전자 아닌 다목적 유전성망막이영양증 치료제 주력 … 노인성 황반변성에도 전문

노바티스는 스위스 바젤의 안과질환 유전자 치료제 개발 전문 생명공학기업 아크토스메디컬(Arctos Medical)을 비공개 금액에 인수한다고 21(현지시각) 발표했다. 아크토스는 전임상 단계의 광유전학 기반 아데노 연관 바이러스(AAV) 유전자 치료제 개발 프로그램 등 안과 치료제 포트폴리오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한 생명공학기업이다.

 

노바티스 생물의학연구소(IBR)의 제이 브래드너(Jay Bradner) 소장은 광유전학이 법적 실명(legally blind) 상태인 환자들의 시력을 회복시켜 줄 유망한 치료대안의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아크토스가 보유한 기술을 보면 광유전학 기반 유전자 치료제들이 파괴적인 안과질환들과 싸우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아크토스메디컬은 유전성 망막 이영양증(IRDs) 및 노인성 황반변성(AMD)과 같이 광수용체 손실과 관련이 있는 안과질환들을 치료하는 데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왔다. 기존 유전자 치료는 특정 유전자를 교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소수의 환자만이 혜택을 볼 수 있는 반면 아크토스의 기술은 특정 유전자에 국한되지 않으며 잠재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IRD를 해결할 수 있다고 노바티스 측은 설명했다. 노바티스는 이미 유전성망막이영양증 유전자 치료제인 ‘럭스터나주’(Luxturna, 성분명 보레티진 네파보벡  Voretigene neparvovec-rzyl)를 보유하고 있다.

 

유전성 망막 이영양중은 전세계적으로 200만명 이상의 환자에게 영향을 미치며 종종 완전 시력상실에 이를 수 있다. 이 질환은 100개 이상의 다양한 유전자에서 나타나는 변이로 인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인성 황반변성은 전세계적으로 17000만명에게 영향을 주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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