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정책사회
통풍 환자 213만명 … 20대 청년층 전년보다 61.7% 늘었다
  • 김광학 기자
  • 등록 2021-09-24 13:00:04
  • 수정 2021-09-24 20:10:17
기사수정
  • 30대는 38.1% 증가세 … 코로나19 장기화로 음식배달 · 맥주 소비 늘어

최근 잦은 음주와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통풍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 내 요산 농도가 증가하면서 연골이나 힘줄 등에 염증이 생기는 통풍으로 고통받는 젊은 환자가 늘어나 통풍 관리와 환자 특징에 맞는 치료와 통풍 관리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통풍 환자 진료 현황’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5년간 통풍 진료환자는 총 213만명, 진료비는 총 9153억원으로 확인됐다. 


특히 20대 통풍 환자 진료 수는 2016년 대비 61.7%, 30대는 38.1% 증가하며 2030세대 통풍 환자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진료 현황을 보면, 2016년 37만2898명이던 통풍 진료 환자는 작년인 2020년에 46만6766명(25.2%) 증가했으며, 진료비는 2016년 1521억원에서 2020년 2121억원(39.4%)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48만4199명으로 전체 연령층 대비 22.7%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60대, 30대 순으로 통풍 환자 비중이 높았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통풍 진료를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남성은 196만3325명으로 전체의 92.2%였으며 진료비의 경우도 남성이 8589억원으로 전체의 93.8%를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30세대 통풍 환자 진료수가 급증했다. 지난해 20대 통풍 환자 진료수는 2016년 대비 61.7%나 증가했으며, 30대는 38.1%의 증가세를 보였다. 김원이 의원은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 및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배달음식, 맥주 등 소비가 늘어나 통풍 환자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통풍 예방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식이요법과 생활습관 교정은 물론,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통풍 환자를 위한 정부 차원의 생활습관 교정 등 교육·상담 프로그램과 맞춤형 치료 및 사후 관리 등 통풍 환자 관리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강동경희대학교병원
JW신약
탁센
동아ST
한국다케다제약
사노피
동국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차병원
신풍제약주식회사
정관장몰
한국화이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휴온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