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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암 치료 중 나타나는 불청객 ‘암피로증후군’
  • 장봉근 제이비케이랩 대표·의학박사
  • 등록 2021-09-23 12:32:27
  • 수정 2021-09-24 20: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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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학항암제의 부작용 극복할 항암식물영양소 도움 … 해독, 항산화, 암줄기세포억제 효과

암 환자는 쉽게 지치고 하루하루 버티는 게 힘겹다. 암에 걸려 느끼는 피로감(fatigue)은 휴식으로 회복되는 일반적인 피곤함(tiredness)과 달리 회복하는 데 수 개월 이상이 걸릴 수 있다.  


암피로증후군(CRF : cancer related fatigue)은 암의 진행 또는 항암치료 중 나타나는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 무력감이 일상적으로 나타난다. 활동량과는 무관하며 잠이나 휴식으로 회복되지 않고 항암치료 후 일정기간 지속되는 특징을 보인다. 


암 피로증상은 눈피로·다리피로·전신피곤·어깨강직·무력감·집중력저하·허약·권태감·졸림·분노증가·신경질·걱정·조급증·체중감소·식욕부진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증상들은 암 치료 과정에서 중요시되는 관리지표다.  


암 피로증상이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를 들 수 있지만 암세포  성장으로 인한 정상세포의 에너지 고갈이 대표적이다. 화학요법 및 방사선요법에 의한 정상세포의 손상, 암세포 및 항암요법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종(reactive oxygen species, ROS)도 비슷한 이유가 된다. 암피로증후군이 심할수록 암의 재발률과 사망률이 높은 함수관계를 갖고 있다.


암피로증후군의 치료를 위해서는 세포의 고갈된 에너지를 보충하는 휴식과 영양보충이 필요하다. 화학항암제를 피할 수 없다면 식물영양소인 파이토케미컬을 병용하는 케모-파이토 결합 테라피(Chemo-phyto Combination therapy)에 나서야 한다. 이는 합성항암제 + 항암식물영양소의 개념으로 암 생존율·완치율 증가, 재발·전이율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셀메드 활성형 항암식물영양소의 사용을 추천할 수 있다. 가장 강력한 식물성 항산화제 중 하나인 안토시아닌-시아니딘 배당체는 암세포 괴사, 발암물질 무력화(해독 및 항산화)를 기대할 수 있다. 카레의 핵심 성분인 커큐민은 암세포 자살을 유도하며 특유의 간·담·췌·뇌·안(눈) 친화성으로 이들 세포의 활성화를 돕는다. 해조류에서 유래한 복합 다당체인 후코이단은 장점막 면역강화, NK세포 활성화를 돕는다.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은 세포의 산소호흡률 증가, 세포막 복구를 기대할 수 있다.


또 클로로필과 핵산은 산소공급·유전자복구에 효과적이며 암 환자에 빈혈 개선에 좋다. 버섯다당류인 베타글루칸은 후코이단과 마찬가지로 장점막 면역강화, NK세포 활성화에 좋다. 여주추출물은 암세포의 에너지대사 차단 효과가 있다. 천연 비타민과 미네랄은 보조효소·보조호르몬 활성화에 이롭고 산성화되려는 pH를 알맞게 조절한다. 식이유황은 pH 조절, 결합조직 강화, 통증 개선, 염증 완화 등의 효과가 있다. 


이외에 프로바이오틱스(기능성 유익균), 포스트바이오틱스(유익균의 대사산물 중 유효성분), 신바이오틱스(프로바이오틱스+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 등은 장점막 재생, 장내 유익균 증가, 효소·비타민·미네랄 등의 생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옥타코사놀은 지구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 단백분해효소는 암 보호 피막제거, 염증환경 개선에 기여한다. 또 천연 유기산은 장내 유익균 증가,  유해균 억제에 이바지 한다. 식물성 단백질은 체력 증진과 효소 생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같은 항암 식물영양소(파이토케미컬)는 암줄기세포 사멸, 항암제 부작용(면역저하·혈류저하·해독저하·재생능력저하) 완화, 암피로증후군 개선, 항암제 내성 감소, 항암제 효과 증가, 종양용해증후군(종양세포의 급격한 파괴로 인한 신부전, 부정맥, 발작, 세포내 요산·칼륨·인의 급작스런 혈류 유리) 위험성 감소, 해독력 개선 등의 효과를 발휘한다. 


화학항암제가 암세포 사멸에 주안점을 두고 많은 부작용을 동반하는 반면 항암식물영양소는  암줄기세포(CSC: cancer stem cell)를 억제하고 CSC에 유리한 서식 환경을 파괴한다.  항암식물영양소는  암줄기세포의 Wnt와 Hedgehog, Notch 등의 표적을 억제하고 EMT(epidermal mesochymal transition)를 저하시킨다. 후성유전학에서  DNA methyltransferase(DNMT)와 histone deacetylase(HDAC)를 억제해 암 유발 유전자의 출현을 막는다.


또 염증 환경에서 나타나는 NF-kB와 IL-6, COX-2, TNF 등을 낮추고  암세포의 전이와 신생혈관, 항암제 내성도 낮춘다. 반면 암세포의 자살과 괴사, 자가포식은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 항암식물영양소는 저산소증 상태를 개선하고 염증 환경을 변화시키며 혈액 pH를 올려 암세포 서식에 좋지 않은 환경을 만들어준다.  


70년간 쓰여온 화학항암제 독성 극복 관건 … 안토시아닌 고활성 위해 후코이단 나노 결합 


항암화학요법은 종양세포의 증식 잠재력 억제 및 전이능력 상실을 목표로 70년간 암치료에 적용돼 왔다. 그동안 부작용은 덜하고 효과는 더 강한 항암제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돼 왔음에도 불구하고 정상 조직에 대한 독성 및 다양한 장기 시스템의 저해, 약제 내성은 성공적인 임상적 사용을 위한 주요 장애물로 남아 있다. 


항암제의 세포독성으로 인해 항암치료 이후 생존자들에게 수 년 동안 나타나는 심각한 부작용은 암환자의 삶의 질을 상당하게 떨어뜨리며 이러한 독성은 항암제의 활용 가능성을 제한하고 사용을 중단케 하는 주요인이 되고 있다.  필자가 개발한 안토시아닌-후코이단 나노복합체(anthocyanin-fucoidan nano complex, AFNC)는 항암제와 병용할 경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영양학적 관점으로 볼 때 정상 세포에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해주며 항암제로부터 초래되는 부작용을 감소시키고 항암제와 병용 시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 


AFNC은 아로니아 유래 안토시아닌과 다시마 유래 후코이단을 이온 및 π-π 분자결합시켜 안토시아닌의 불안정성을 개선하고 고유의 활성을 올리면서 후코이단의 면역활성을 발휘케 한다. AFNC는 후코이단을 단독으로 투여하는 것에 비해 항암작용을 10배 이상을 증가시켰다.  


AFNC는 항암제와 방사선으로부터 정상세포를 보호하고 항암치료를 지원하기에 좋은 영양소로 구입돼 있다. 그 주성분은 안토시아닌·퀘르세틴·프로안토시아니딘·클로르겐산·엘라그산 등을 함유한 아로니아추출물(ABF®)과 후코이단·필수아미노산·글리코영양소·필수지방산·필수미네랄 등의 다시마추출물(SBF®)로 이뤄져 있다. AFNC의 작용경로는 소장에서 안토시아닌-후코이단 나노복합체가 결합·분리돼 NK세포와 T세포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혈액에서는 그 자체로 해독 능력 및 혈류를 증진시킨다. 조직에서는 후코이단의 단체인 후코즈(fucose, 6개 탄소로 이뤄진 단당류의 일종)가 당사슬(글리코겐) 구성 성분이자 세포 신호전달 작용을 한다. 세포에서는 안토시아닌이 암세포 괴사작용을 한다.


AFNC는 국제학술지 ‘국제약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Pharmaceutics, IF=4.845)에 효능, 효과가 실린 근거중심의 특허성분으로 동물 및 세포실험 결과 암 발병률96% 억제효과를 입증했다. 지름 85nm 사이즈로 세포 내에 바로 흡수되는 나노 성분으로서 외부환경에 취약한 기존 안토시아닌의 구조적 안정성과 생리활성을 극대화했다.


AFNC는 암발생 및 재발의 원인인 활성산소와 발암물질의 신속한 제거작용을 하고 암세포 괴사 및 자살 작용, 암줄기세포유전자와 암전이유전자의 억제작용을 한다. 또 NK세포 및 면역사이토카인의 활성화와 항암제부작용 완화작용, 암피로증후군 개선작용을 한다. 


AFNC는 정상 유전자와 세포를 보호한다. 체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유형의 유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비타민 A·C·E와 셀레늄·아연·구리·망간·코앤자임 Q10·글루타치온 등의 항산화제와 상승작용을 하며 납과 수은·비소·카드뮴·알루미늄 등 산화력이 큰 중금속과 금속이온을 킬레이트하여 체외로 배출한다. 또 활성산소를 유발하는 중금속·방사능·환경호르몬·농약·약물 등 제노바이오틱스(유해물질의 총칭)를 중화시키며 산화를 막는 항산화효소의 생성을 유도하며 산화를 촉진한다. 


AFNC의 세포보호 및 기능유지 기전은 효소적 항산화 시스템과 비효소적 항산화 시스템으로 분류할 수 있다. 효소적 항산화 시스템 안에서는 체내 주요 항산화 효소인 슈퍼옥사이드디스뮤타제(superoxide dismutase, SOD), 카탈라제(catalase, CAT), 글루타치온퍼옥시다제(glutathione peroxidase, GPx) 등을 활성화시켜 항산화 시스템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비효소적 항산화 시스템 안에서는 수산화 라디컬(hydroxyl radical, •OH)과 일중항산소(Singlet oxygen,  1O)처럼 효소계에서 제거되지 않는 유해활성산소종을 제거한다.


AFNC의 효능은 이밖에 동물실험 및 세포실험에서 위장보호 및 항당뇨 효과, 기관지염 항염증 효과, 항균 효과, 방사선 방어 효과, 혈관줄기세포(EPC) 활성화 효과, 불임 개선 효과, 산화 콜레스테롤 감소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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