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애 아주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보건복지부 장관 소속으로 설치되었으며, 국가 혈액관리 관련 최고 심의기구인 혈액관리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임기는 2021년 8월 26일부터 2023년 8월 25일까지 2년이다.
국가 혈액관리위원회는 혈액관리법 제5조 및 동법 시행령 제4조에 따라 국내 혈액관리제도의 개선, 특정수혈부작용에 관한 사항 등을 포함한 혈액관리와 관련된 주요한 안건을 심의하는 위원회로, 위원회의 위원장은 혈액관리에 관한 학식과 행정 경험을 두루 갖추고 생명윤리에 대한 인식이 확고한 사람 중에서 보건복지부장관이 위촉하게 되어 있다.
임영애 교수는 2011년부터 국가 혈액관리위원회 위원을 맡아 왔으며, 2015년에도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어 이번에 두번째로 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전문진료분야는 수혈의학, 면역혈청학이며, 대외적으로 대한수혈학회 이사장,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수혈의학 분과위원장,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혈액은행 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혈액안전사업단 단장을 수행하는 등 수혈의학 분야에서 왕성한 학회 활동을 하고 있다.
이영균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올해 9월부터 ‘미국 고관절·슬관절학회(American Association of Hip and Knee Surgeons)’에서 발행하는 세계적인 저널 ‘국제 인공관절학술지(Jounal of Arthroplasty)’의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
국제 인공관절학술지는 고관절(엉덩이관절)과 슬관절(무릎관절)에 시행하는 인공관절 치환술과 관련된 주요 연구를 다루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저널이다. 대표적 고관절 질환인 무혈성 괴사 및 관절염의 진단과 치료법을 비롯해, 생체역학, 생체재료학, 보건경제학적 등 다양한 관점에서 인공관절 치환술과 관련된 연구결과를 게재하고 있다.
이 교수는 향후 3년간 전 세계에서 투고하는 인공관절 치환술 관련 논문을 심사하고 저널 게재 여부를 결정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이영균 교수는 “퇴행성 관절 질환의 유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보행 능력과 삶의 질을 보존하는 인공관절 치환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편집위원으로서 인공관절 치환술의 발전에 힘써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등 고관절 질환을 비롯해 고관절 골절 수술 관련 폭넓은 연구를 통해 국내외 학술지에 22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관련 수술을 4300여 건 진행하는 등 인공관절 분야의 대가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