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2050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만에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선 것이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6번째 2000명대 기록이다. 국내 지역발생은 2014명, 해외 유입 사례는 36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6만542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387명,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334명(치명률 0.88%)이다.
지역발생 2014명 중 서울 665명, 경기 691명, 인천 120명 등 수도권에서 1476명이 확진돼 수도권 발생 환자가 전체 지역발생 환자의 73.3%를 차지했다. 수도권 확진 1476명은 지난 1일 1415명 이후 다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31명, 대구 60명, 광주 43명, 울산 47명, 세종 7명, 강원 33명, 충북 41명, 충남 84명, 전북 30명, 전남 22명, 경북 24명, 경남 69명, 제주 8명 등이다.
나라별로는 우즈베키스탄 6명, 대만 5명, 미국 4명, 카자흐스탄·아프가니스탄·영국 각 2명, 중국·인도·필리핀·미얀마·파키스탄·아랍에미리트·일본·말레이시아·네팔·타지키스탄·이라크·이탈리아·우크라이나·모잠비크·괌 각 1명이다.
중증 환자는 하루 새 23명이 늘어 현재 387명이다. 사망자는 4명이 늘어 누적 2334명이다. 지난 7일 국내 진단검사량은 총 14만5646건이다. 의심신고 검사는 5만1255건, 수도권 임시선별검사는 7만7988건(486명 확진),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는 1만6403건(88명 확진)이 이뤄졌다.
백신 1차 접종 건수는 지난 7일 57만3321건이 늘어 누적 3132만3194건이다.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61%다. 백신 2차 접종 건수는 이날 42만18명이 늘어 누적 1880만7546건이다. 인구 대비 접종완료율은 36.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