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차병원은 췌담도 질환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정재복 교수를 영입했다. 정재복 교수는 연세대 의대 졸업 후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2018년까지 진료했으며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을 거쳐 이달 초 일산차병원에 합류했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과장, 소화기병센터 소장, 대한췌담도학회 회장, 대한소화기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정 교수는 지난 2018년 3월, 대표 저자로 ‘췌장학’ 서적을 발간하기도 했다. 이 책은 췌장 질환이 자세하게 기술되어 의과대학 학생과 전공의는 물론 소화기 분야를 전공으로 하는 전문의들에게 유용한 교과서가 되고 있다.
정재복 교수는 진료뿐만 아니라 건진 후 상담도 맡아 암 조기 발견과 치료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정 교수는 “그 동안의 모든 진료 경험과 노하우를 녹여 환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산차병원 강중구 병원장은 “소화기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인 정재복 교수의 합류로 지역민에게 더욱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강화해 최고의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일산차병원은 최근 정재복 교수와 장윤철 교수를 영입하며 내과병원의 역량을 강화했다. 이곳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 20여명이 개인에게 맞는 환자 맞춤형 진료를 한다. 암 글로벌 다학제 진료도 도입해 환자 만족도와 치료 성적을 높여 갈 계획이다.
김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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