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욱진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교수(가천심혈관연구소), 김광기 의료기기 R&D센터 교수 그리고 의공학교실 정진교 연구원의 공동 연구가 국제학술대회인 ‘2021 International Conferences on Multimedia Information Technology and Application(MITA)’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정욱진, 김광기 교수팀은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 심초음파 영상으로부터 좌심실의 크기를 시간에 따른 영상분할을 통해서 자동 분석해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분석한 연구로, ‘Automated left ventricle segmentation based on Bi-ConveLSTM in echocardiography’라는 제목으로 발표해 수상했다.
정욱진 교수는 “향후 실시간, 4차원 초음파의 진단이 많아지고, 휴대용 초음파의 활용 빈도가 잦아짐에 따라 실시간 분석, 3·4차원에 대한 분석결과가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번 연구가 이 같은 분석 프로그램개발의 초석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서울산업진흥원 바이오·의료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과 경기도의 연구 지원을 통해 수행됐다.
중앙대병원(병원장 이한준)이 지난 13일, 진료구역 전체에 최신 음압시설을 갖춘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외래를 병원 내 다정관 1층에 확장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작년 2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되어 코로나19 방역 및 치료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중앙대병원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추후 반복될 수 있는 감염질환의 유행에 대비하기 위하여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외래를 기존 중앙관 1층에서 다정관 1층으로 완전히 분리하는 공사를 진행했고 이달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에 개소한 호흡기알레르기내과는 외래진료실 3개, 폐기능검사실, 알레르기검사실, 결핵관리실, 수납 등을 한 공간에 배치하여 환자들이 진료와 검사를 받기에 용이해졌으며, 외래 대기공간을 포함한 전 구역에 음압설비를 완비하여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보다 안전한 진료 환경을 구축했다.
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마련된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외래는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안전한 진료 환경이 될 것이며, 중앙대학교병원은 앞으로도 선제적인 의료 서비스를 구축하여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실현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써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백병원, 2021년 상반기 우수 표준진료지침 포상
인제대 서울백병원(원장 구호석)은 17일 본관 12층 회의실에서 ‘2021년 상반기 서울백병원 우수 표준진료지침’을 선정해 포상했다.
우수 표준진료지침(Critical pathway, CP) 포상은 CP 활성화를 위해 작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상·하반기로 나눠 포상한다.
상반기에는 서울백병원 QPS위원회에서 CP활동에 참여 중인 10개 진료과, 20개 질환 군 총 35개 CP를 적용율, 완료율, 완료 건수 등 5개의 항목을 점수화해 우수 표준진료지침을 선정했으며, 우수 CP로 외과의 충수염 CP를 선정했다.
외과의 충수염 CP는 전반기 대비 적용률과 완료율이 크게 상승해 QPS위원회 심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호석 원장은 “표준진료지침은 안전하고 신뢰 있는 진료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CP 개발을 통해 의료의 질과 환자들의 만족도를 개선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표진진료지침은 특정 질병이나 수술의 대상군에게 진료순서와 치료시점 등을 표준화하여 적용하는 진료과정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