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암병원(원장 박종훈)은 국내 최초 심방세동 전극도자절제술 5,000례 돌파했다. 지난 23일 오후 4시에 의과대학 최덕경 강의실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우리나라 최초, 최다 심방세동 시술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안암병원 부정맥센터는 1998년 국내 최초로 심방세동 전극도자절제술을 성공한 이후, 국내 최다 시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세계최고수준의 역량을 펼치고 있다. 특히, 다른 병원에서 실패하거나 재발한 고난도의 빈맥성 부정맥에 대해 최고의 의료진과 최첨단 시스템을 통해 완치율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정맥치료의 세계적 명의로 널리 알려진 김영훈, 최종일, 심재민, 김윤기 교수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안암병원의 심방세동 전극도자절제술은 이미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정평이 나있다. 시술건수뿐 아니라 세계 최고수준의 완치율 등 탁월한 치료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지금까지 5,000례 이상의 시술이 진행되는 동안, 생명과 직결된 장기인 심장을 다루는 시술임에도 시술 중 사망자가 단 한명도 없을 정도로 정밀하고 안전한 시술을 펼치고 있다.
안암병원 부정맥센터는 3차원 영상을 통한 최소절제, 심내막‧심외막 혼합법, 알코올주입법 등 지속적인 신 치료법의 개발 및 선도적인 도입을 통해 국내 심방세동 치료를 주도해 왔으며, 심장MRI검사, 수면다원검사 등 다각도의 노력을 더해 재발률을 낮추고 완치율을 높이는 등 심방세동과 부정맥 환자에서 최상의 치료를 이끌어 왔다.
국내 최초로 보건의료 R&D 그랜트 라이팅(제안서) 교육 프로그램이 열린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보건의료 R&D 제안서 교육 프로그램 설계 및 운영추진’프로젝트를 주관하고, 추진 기관으로 고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과 한국 기부문화연구소(소장 비케이 안)를 공동 선정하였다.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이번 제안서 교육 프로그램은 국내외 보건의료 연구 분야에 상당한 사회적 가치와 임팩트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해 미국국립보건원(NIH),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웰컴 트러스트 등이 지원한 보건의료 R&D 지원금 규모는 48조원에 이른다. 최근 국내에서도 정부 및 민간에서 보건의료 R&D 투자가 급증하고 있으나 연구자들의 제안서 작성능력의 수준 차이로 인해 연구기회와 연구비용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불균형은 연구자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저해하고 R&D 생태계의 건전성을 악화시켜 연구 효과성에 악영향을 끼치는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권순만 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보건의료 분야 연구자를 대상으로 연구제안서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 프로 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연구자 간 연구기회 및 연구비의 편중 문제를 해소하고 국내 연구자의 국제 연구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며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이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연구자 중심의 교육 과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김경태 경북대병원 교수, AO 척추학회 학술대회 학술상
김경태 경북대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지난 10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제2차 AO 척추학회 학술대회(AO Spine Korea Congress 2021)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경태 교수는 비침습적인 초음파 치료 기법으로 척수 손상 후 발생하는 염증 반응의 감소를 통하여 신경이 회복되는 기전을 규명한 세계 최초 집속 초음파 이용 척추손상 논문을 발표하여 학술상을 수상했다.
현재 집속 초음파 치료를 실제 임상에 적용하기 위하여 임상 실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 5년 동안 척수 손상에 관련된 수십 편의 논문들을 세계 유수의 학회지에 발표하며, 국내 최고의 척수 손상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AO 척추학회 학술대회는 세계적인 척추 학술 모임인 AO Spine에서 한국의 신경외과와 정형외과의 척추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만든 학술대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