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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영 인천성모병원 교수 ‘2021 유선희 데레사 암 연구’학술상
  • 김광학 기자
  • 등록 2021-07-08 09:05:56
  • 수정 2021-07-08 16: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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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서울대병원, 원격 중환자실 실시간 모니터링 협진 시스템 구축

전선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리과 교수가 암 분야 우수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2021 유선희 데레사 암 연구 학술상 시상식에서 기초연구부문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소장암에 대한 연구와 성과를 인정받아 이뤄졌다. 


‘유선희 데레사 암 연구 학술상’은 유방암으로 임종한 故 유선희 데레사와 그 유족의 기부로 2012년 제정된 상이다. 2019년부터 유방암을 비롯한 암 연구 전반에 걸쳐 연구대상과 분야를 확대해 시상하고 있다. 전선영 교수는 ‘소장암의 종양 발아 및 저분화세포진(Tumor budding and poorly differentiated clusters in small intestinal adenocarcinoma)’을 발표했다.


소장암은 전체 위장관 암종에서 5% 미만으로 발생하는 매우 드문 질환이다. 또 이처럼 낮은 발병률로 인해 포괄적인 연구가 용이하지 않아 예후 예측 인자나 항암치료 관련 연구 또한 드문 실정이다. 실제 2017년 암등록 통계 자료를 보면 국내에서 발생한 소장암 신규 환자는 904명에 불과하다.


전선영 교수는 국내 20개 이상 중대형 및 대학병원의 소장암 조직과 임상 정보를 수집하고, 표적 치료와 연관된 종양 미세 환경의 생물학적 지표를 분석했다. 또한 소장암 관련 면역단백의 발현 분석과 분자 병리학적 기전 규명을 통해 예후 예측 인자로서의 임상적 유용성과 표적 치료제 적용 가능성을 평가했다.


전선영 교수는 “도출된 연구 결과는 향후 소장암 환자에게 생물학적 지표와 연관돼 있는 유전자나 면역단백을 표적으로 하는 맞춤 치료 시 기초 자료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전 세계 소장암 환자의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기반 자료로서 그 의미가 크다” 고 설명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원장 백남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원격 중환자실 실시간 모니터링 및 협진 시스템(e-ICU)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해당 사업은 보건복지부 2020년 ‘스마트병원 선도모형 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중환자실 서비스를 개선하는 모델이다. 


원내 중환자실 8개소를 연결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하는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의료진이 각 중환자실의 통계 정보, 중환자 생체징후 등을 모니터링하며 협진할 수 있고, 응급상황 시 중요 알림을 제공받는다. 


또한 의료진 간 비대면 협진 시스템을 통해 지역 내 협력병원인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및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과도 협진할 수 있는 시스템 기반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실제로 분당서울대병원 내과중환자실에서 체외막산소공급(ECMO) 장치를 적용 중인 47세 남자 환자의 저산소혈증이 악화됐을 때, 주치의는 비대면 협진시스템을 활용해 흉부외과 중환자 전문의에게 환자 상태평가를 즉시 의뢰했다. 


중환자 전문의는 개인 PC 및 모바일로 웹카메라 등을 통해 전송된 환자 상태와 데이터를 확인한 후 ECMO 설정값 변경 및 응급처치를 자문했고, 주치의는 이를 환자 진료에 신속히 활용할 수 있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NIA와 ‘의료 데이터 통합 안심존’ 구축


가톨릭중앙의료원은 NIA와 ‘의료 데이터 통합 안심존’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문정일, 이하 CMC)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문용식, 이하 NIA)이 국내 헬스케어 인공지능(AI) 분야 경쟁력 강화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의료 데이터 통합 안심존 구축’에 나선다.


지난 7일, 양 기관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의 안전한 개방을 위한 데이터 안심존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NIA는 지난 2020년 구축된 의료분야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제공할 것이고, CMC는 민감데이터셋을 구축하고 다뤄본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 안심존을 운영, 총괄할 계획이다. 


협약서는 △가톨릭중앙의료원 겨자씨키움센터 내 오프라인 전용 안심존 센터 구축 △안심존 시스템 이용 및 데이터 분석환경 이용 지원  △안전한 데이터 보관 및 이용환경 조성을 통한 헬스케어 데이터 활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CMC와 NIA는 AI 학습용 데이터의 올바른 활용 및 안전한 개방 체계 구축에 힘쓸 것이다.


 

 

최유진 교수, 세계소아소화기영양학회 젊은 연구자상수상


최유진 인제대 일산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최유진 인제대 일산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6회 세계소아소화기영양학회에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받았다. 


최유진 교수 공동연구팀(이대용 중앙대학교병원 교수)은 ‘소아청소년 상부위장관 수면내시경검사에서 불안이 수면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해 수상했다. 연구팀은 수면내시경검사에서 환자의 불안이 검사 시, 수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고, 수면진정을 위한 적절한 약물 사용에 대한 근거자료를 제시했다. 


최유진 교수는 “이번 연구가 수면내시경검사 시,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불안을 파악하고, 적절한 수면약물을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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