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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모자바이오파마 시리즈B에서 2억1000만달러 추가 유치, 새 CAR-T 개발
  • 임정우 기자
  • 등록 2021-06-16 11:35:05
  • 수정 2021-06-22 03: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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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내서 CAR-T세포 만드는 비보벡, 종양과 CAR-T 매개 투머태그, 항암제 탑재 전달 RACR/CAR 등 3종 플랫폼 보유

작년 11월 5300만달러를 바탕으로 출범한 우모자바이오파마(Umoja Biopharma)가 15일 시리즈B에서 2억1000만달러를 추가 유치함으로써 기존 면역치료법의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CAR-T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미국 동부 시애틀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이번 자본금으로 골암 및 혈액암에서 생체내 기반 CAR-T세포 어댑터 매개 종양표적화(TumorTag) 신약후보를 개발할 계획이다. 면역세포 플랫폼인 비보벡(VivoVec) 및 RACR /CAR를 임상 개발을 통해 발전시켜나가고 전임상시험 및 임상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내부 제조 역량을 강화한다. 


이 회사 플랫폼은 크게 세가지다. 우선 비보벡은 면역 체계를 강화시키기 위해 몸 안에 CAR-T세포를 만든다. 둘째 종양표적인 투머태그(TumorTag)는 종양세포와 결합해 비보벡 기반 플랫폼에 의해 생성된 CAR-T 세포의 표적이 된다. 셋째 우모자의 RACR/CAR 플랫폼은 FDA 승인 의약품을 전달해  체내에서 조작된 T세포의 활동을 조정한다.


우모자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엽산 수용체 알파를 발현하는 고형종양 세포를 표적으로 삼는 투머태그 기반 치료제 UB-TT170과 몸 안에서 만들어진 CD19 표지자 양성 혈액암을 겨냥한 CAR-T 치료제 UB-V100이 있다. 


우모자는 UB-TT170을 어린이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골암 형태인 소아 골육종 치료 CAR-T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 UB-V100은 B세포 혈액암 치료를 위한 RACR 분자와 결합하는  CAR-T 치료제다. 


이번 시리즈B 펀딩에는 SoftBank Vision Fund 2와 Cormorant Asset Management가 공동 주도했으며 RTW Investments, LP를 포함한 새로운 투자자가 가세했다. Temasek, Presight Capital(Christian Angermayer의 Apeiron Investment Group의 국제 벤처기업), Caas Capital, SVB Leerink 및 관련 투자기금, MPM Capital, DCVC Bio, Qiming Venture Partners USA , Casdin Capital, The Emerson Collective, Alexandria Venture Investments 등 기존 투자자도 계속해서 우모자를 밀어주는 데 함께 했다. 


이 회사의 파이프라인은 세 가지 면역요법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우모자는 이들이 최종적으로 순차적으로 결합되기를 바라고 있다.


우모자의 CEO이자 공동설립자인 앤디 스카렌버그(Andy Scharenberg)는 과거 한 언론 인터뷰에서 “암을 퇴치하는 세포군을 여러분의 몸에서 성장시킬 첫 번째 약을 개발할 것”이라며 “우리는 그 군대를 여러분의 신체에 보내겠다”고 밝혔다.


스카렌버그는 15일 보도자료에서 “우모자는 지난 1년 동안 전임상 프로그램 향상, 제조 능력 확대, 다음 단계 개발과 성장에 대비하기 위한 핵심 인력 충원 등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다”고 말했다.


지난 3개월 동안 우모자는 누쉬미아 코카르(Nushmia Khokar) 의학박사를 최고의학책임자(CMO)로, 이레나 멜니코바(Irena Melnikova)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데이비드 폰타나(David Fontana)를 최고사업 및 전략책임자(츄내)로 영입하며 C 스위트를 구축했다.


코카르는 오토러스(Autolus)에서 4월에 이직했고, 그곳에서 그녀는 자가 T세포 치료의 임상 개발을 이끌었다. 멜니코바는 SVB리링크의 투자은행 부문 전무를 지냈으며 올 5월부터 우모자와 함께 일했다. 폰타나는 브리스틀마이어스스큅(BMS)에서 일하다가 이달에 이직했는데, 그는 BMS가 740억달러에 세엘진을 매입할 당시 도입한 CAR-T 치료제인 ‘브레얀지’(Breyanzi, 성분명 리소캅타진 마라루셀 lisocabtagene maraleucel)의 개발을 이끌었다. 브레얀지는 주노테라퓨틱스(Juno Therapeutics)가 개발했고 세엘진에 넘긴 파이프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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