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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병원,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개소
  • 설동훈 기자
  • 등록 2021-06-01 17:37:55
  • 수정 2021-06-01 17: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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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지아이바이옴과 염증성장질환 공동연구 협약 체결

◯···한양대학교병원은 코로나19 등 고위험 감염병 중증환자의 증가로 인해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을 6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본관 18층 병동을 전담치료병상으로 새롭게 리모델링했으며 지난달 28일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에는 25개 병상을 포함한 복도전실·음압복도·PPE탈의실·장비소독실·샤워실·간호사실 등 전체 병동을 철저하게 음압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쾌적한 병실을 위해 최적의 온도, 습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과 클린룸(0.3㎛, 99.97%)에 준하는 공기청정도 유지를 위해 헤파필터를 적용한 공기청정 시스템을 설치했다.

 

윤호주 병원장은 “본원의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은 코로나19 등 대규모로 발생하는 고위험 감염병 환자들이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적의 치료환경을 갖췄다”며 “앞으로도 의료인력에 대한 교육과 훈련 등으로 고위험 감염병 중환자들의 치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는 지아이바이옴과 염증성장질환 치료제 개발 및 임상시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는 지아이바이옴과 염증성장질환 치료제 개발 및 임상시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각자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결합해 IBD-특이적 장 마이크로바이옴 표지자를 발굴하는 연구를 공동 수행한다. 표지자를 발견하고 그 효과와 기전이 검증되면 향후 IBD 진단 기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는 600명 이상의 국내 IBD환자 및 Non-IBD환자(건강대조군)의 유전체와 분변 샘플로부터 얻은 바이오 빅데이터와 임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지아이바이옴은 이 데이터를 활용해 IBD환자군과 건강대조군의 장내 미생물총 사이에 발견되는 패턴을 파악하고 향후 진단 또는 치료제 개발에 기반이 될 장 마이크로바이옴 표지자를 발굴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책임을 맡은 이창균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제한적인 진단과 치료법으로 대표적 중증난치질환으로 알려진 염증성장질환에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는 새로운 진단법과 치료제 개발의 토양이 되고 있다”며 “염증성장질환에서 의학적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병원과 기업의 협력이 필수적이며 경희대학교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와 지아이바이옴의 협력이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환우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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