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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환자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시행 시, 인대보강술 고려해야
  • 설동훈 기자
  • 등록 2021-05-10 09:43:15
  • 수정 2021-06-28 15: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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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원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청소년기 환자 수술 후 전외측 인대 손상 치유율 낮고 회전 불안정성 빈도 높아

청소년 환자의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시행 시 전외측 인대 재건술 등 보강술을 고려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동원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이 같은 연구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건국대병원에서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받은 청소년기(만 16~20세) 환자(49명)와 성인(만 21~45세) 환자(49명)를 비교 분석했다. 분석결과 스포츠로의 복귀를 판별하는 심리 설문 검사(anterior cruciate ligament-return to sport after injury (ACL-RSI))에서 성인보다 낮은 점수를 보였다. 또 잔존 회전 불안정성도 청소년기 환자들에서 더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청소년기 환자의 십자인대 재파열률(8.2%)도 성인 환자의 재파열률(2%)보다 높았다.


연구팀은 이러한 원인으로 청소년기 환자가 성인 환자보다 수술 후 전외측 인대 손상의 치유율이 낮고 회전 불안정성의 빈도도 높은 것을 꼽았다.


이동원 교수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전외측인대의 낮은 치유율은 낮은 ACL-RSI 점수, 운동 복귀 실패 등과 연관이 있다”며 “이 때문에 청소년기 전방십자인대 파열 시에는 전외측 인대 재건술 등의 보강술 같은 전외측 인대 손상의 치료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를 통해 청소년기 뿐 아니라 30세 이하이면서 축구 등 고강도의 스포츠 활동을 원하는 경우와 수술 전 회전 불안정성이 큰 경우, 전방십자인대 재수술을 하는 경우 등에서는 전외측 인대 보강술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SCI(E)급 국제 학술지인 ‘The knee’에 게재(교신저자 김진구 한양대 명지병원 교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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