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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알케맙, 전립선암 항체 활용 개념증명 연구 협력
  • 임정우 기자
  • 등록 2021-05-07 00:46:43
  • 수정 2021-05-07 14: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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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내 자연생성 수백만개 항체 테스트해 전립선암에 안 걸리는 항체 발굴
영국 케임브리지의 아스트라제네카 본사 인근에 위치한 유전자분석 스타트업인 알케맙테라퓨틱스(Alchemab Therapeutics)는 지난 5일(현지시각) 아스트라제네카와 함께 개념증명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시리즈 A에서 6000만파운드(약 8200만달러)를 거둬들이며 아직은 생소한 알케맙은 유전자 분석 기반 약물발굴 플랫폼(sequencing-based drug discovery platform)을 적용해 어떤 사람들은 전립선암에 걸리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지 탐구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환자마다 면역체계가 종양의 존재에 달리 반응하는 것을 평가한다. 

전립선암의 생물학적 근본을 탐구함으로써 발굴한 독특한 항체 특징을 이용해 진단 바이오마커를 역할을 할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치료법에 대한 환자의 반응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새로운 면역항암제를 창출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의 목표에 부합하는 노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알케맙의 목표 불특정(target-agnostic) 플랫폼은 유전적 위험이나 다른 요인에도 불구하고 특정 질병에 대한 내성을 보이는 사람들 사이의 상관관계를 찾기 위해 인체에서 생성되는 수백만개의 항체를 스캔한다. 알케맙의 주요 신약개발 가설은 이런 경우에 발견되는 자연스러운 보호 항체를 치료제로 재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알렉스 리치(Alex Leech) 알케맙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보도자료에서 “우리의 목표는 신경퇴행성질환과 암 분야에서 새로운 표적과 항체를 규명하는 데 주역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알케맙의 시리즈 A 라운드는 RA캐피털매니지먼트(RA Capital Management)의 주도로 라이트스톤벤처스(Lightstone Ventures), 데이터콜렉티브VC(Data Collective VC), DHVC, 치매발견펀드(Dementia discovery Fund), SV헬스인베스터즈(SV Health Investors)의 주도로 이뤄졌다. 

SV헬스인베스터즈는 2019년 옥스퍼드대, 존스홉킨스대, 마운트사이나이병원의 연구를 바탕으로 시드머니를 투입해 알케맙의 출범을 도왔다. 

알케맙은 또한 최근 의약품발견캐터펄트(Medicines Discovery Catapult)와 협력해 헌팅턴병에 대한 새로운 항체 치료법을 개발한 공로로 영국혁신(Innovate UK)이 수여하는 상을 받았다. 

알케맙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협력함으로써 종양학에서의 플랫폼 사용을 검증하고 다른 질병에서의 작업을 위한 도약판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케맙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과학책임자(CSO)인 제인 오스본(Jane Osbourn)은 “각 환자의 자연적 면역력을 이해하기 위해 협력함으로써 우리는 전립선암의 질병생물학적 특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잠재적인 의학적 수요가 심각하게 충족되지 않은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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