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산병원은 3일 신규장비 도입과 검사 및 치료공간의 확장을 완료한 심혈관센터, 코로나19 대응 음압병동, 양질의 의료진 양성을 위한 시뮬레이션센터 등의 개소식을 동시에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미 첨단장비인 Azurion7  두 대를 도입 운영하고 있는 심혈관센터는 환자의 편의를 위해 본관 2층의 일부를 전용 공간으로 만들어 효율적인 치료환경을 구축했다. 

본관 13층에 마련된 5병상 규모의 신규 음압병동은 병동으로 이동하는 별도의 동선을 운영해 환자 접촉 및 의료폐기물 처리에 의한 위험을 근본적으로 차단했다. 환자 집중치료를 위한 모든 병상을 1인실로 구축했다.

새롭게 신설된 시뮬레이션센터는 진료의 일선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시나리오로 구성해 양질의 교육을 실시하는 시스템으로 임상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진행해 교육의 몰입도가 뛰어나며 이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의료인을 양성한다. 

김운영 병원장은 “심혈관센터와 음압병실의 병상 확충은 환자를 위한 꾸준한 시설 확장의 일환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우리 병원에서 건강을 되 찾을 것”이라며 “미래의 의료인을 배출하기 위한 시뮬레이션센터는 임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가상환경을 구성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은 의료진과 환자가 함께 건강 데이터와 검사 결과를 공유하고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병원이 기존 환자용 앱을 개선해 새롭게 제공하는 이번 스마트 모바일 서비스는 환자가 집에서 측정한 혈당정보, 배뇨일지 등을 앱에 입력하면 해당 데이터가 주치의에게 실시간으로 전송돼 적극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유도한다. 

또 병원에서 시행한 최대 3년간의 검사 내역과 결과를 그래프로 제공해 환자들이 쉽게 건강상태 변화 추이를 확인하고 주치의의 조언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이밖에 스마트 앱을 통해 △간편한 진료 예약 및 변경, 병원 출입 코드 발급, 진료 직후 수납대기 없이 바로 귀가할 수 있는 하이패스 결제 △원하는 약국으로 처방전을 전송하는 약처방 전송 △진료별 상세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진료내역 조회 시스템 등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권순용 병원장은 “이번에 출시한 환자용 앱은 스마트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으로 환자와 의료진 간의 원활한 소통과 데이터 공유의 통로를 마련했다”며 “환자들이 일상 속에서 꾸준히 건강을 관리하고 더욱 편리하게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부민병원은 심혈관질환 환자에게 신속한 진단과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심혈관센터를 병원 3층에 개소했다.

이번 심혈관센터 개소로 서울부민병원은 관절·척추·내과 질환 외에도 심장혈관 풍선성형술, 스텐트 삽입 시술 등을 할 수 있어 협심증·심근경색·부정맥 등 각종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지역 환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치료받을 수 있게 됐다. 또 말초혈관 확장술 등 세분화되고 전문적인 혈관치료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훈재 병원장은 “심혈관센터 오픈으로 증가하고 있는 심혈관질환에 대해 최적의 진단과 치료를 시행하게 돼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심혈관질환 응급환자도 서울부민병원에서 적극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