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은 개원 30주년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재노동자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역할을 수행하는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의 개원 30주년을 기념하고 최고 수준의 산재 의료인프라를 바탕으로 산재노동자의 진료표준화를 선도하며 지역주민들에게 보편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계속 성장해 나가기를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가치있는 동행, 더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현직 공단 이사장 및 임직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개원 30주년 기념식 △기념식수 △현수막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1991년 개원한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은 2006년 재활전문센터를 개소해 산재노동자의 재활과 직업복귀에 기여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해 국민 간병비 부담경감, 입원서비스 질 제고 등을 도모하고 2020년에는 서비스 질과 환자안전의 수준을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서 보건복지부 주관 3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이용만 병원장은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은 지난 30년간 산재노동자와 지역주민의 건강을 보살피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코로나 확산예방을 위해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최근에는 예방접종 위탁 의료기관에 참여하는 등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며 “환자들이 오고 싶은 병원, 꼭 한번은 치료받고 싶은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순희 이사장은 “산재노동자의 진료표준화를 선도하고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노동복지허브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